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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시 행정당국은 지역 내 행정구 대표들 결의안과 쾰른시 정치위원회 결정에 따라 반대 의사를 철회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 지역에서 자행된 여성 상대 범죄를 조명하는 전시회 ‘망각에 반대하는 예술’ 전시 일환으로 소녀상 전시를 추진했다.
전시회 큐레이터와 시민단체들은 행정당국의 사실상 전시 취소 결정이 나오자 항의 서한을 보내 전시를 허용하고 일본이나 다른 지역의 역사수정주의를 용인해선 안된다고 촉구했다.
전시회 주최 측은 쾰른이 일본 교토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일본의 전쟁범죄와 관련한 논쟁을 막기 위해 대체부지를 제안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