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핵심기술 중국에 넘기려던 40대, 공항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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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자재 공급 업체 전직 직원
중국 출국 시도 중 김포공항서 긴급체포
  • 등록 2025-05-16 오후 5:47:45

    수정 2025-05-16 오후 5:56:07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국외 누설)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김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해외로 기술을 유출할 목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국내 반도체 대기업에 정밀 자재를 공급하는 업체의 전직 직원이다. 빼돌리려던 기술은 반도체 용량과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근무 기간 알게 된 기술을 올해 초 퇴사하면서 국외로 유출하고 중국으로 출국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김씨는 김포공항에서 긴급체포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구속 송치 이후에도 해당 기술이 실제로 중국 등 해외 업체로 넘겨졌는지, 공범이 있는지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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