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40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존비즈온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1.7% 상승한 수치다.
4분기에는 매출 1115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7.6%, 영업이익 18.9%가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26.4%에 달한다.
이번 실적은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으로 풀이된다. 위하고(WEHAGO), 아마란스10(Amaranth 10), 옴니E솔(OmniEsol)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강력한 AI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제품별로는 아마란스10이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위하고는 2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옴니E솔 역시 새로운 파트너십 정책과 함께 대기업, 그룹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ONE AI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며 주요 솔루션의 실적을 이끌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연간 매출 4000억 원 돌파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AI 회사로서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분야로 실적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