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스위스 안과 의료 기업 알콘(ALC)이 실적 성장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알콘의 경영진이 단기 전망을 보다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5년 말부터 강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2026년에는 가속화된 실적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알콘이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실적 상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실적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알콘의 대표적인 콘택트렌즈인 ‘프리시전7(Precision7)’ 출시를 통해 렌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2030년까지 잠재적인 매출이 3억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알콘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25년 3.28달러에서 2026년 3.92달러, 2027년 4.46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