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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공시 다음 거래일인 이날 한주에이알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4% 내린 463원에 마감했다. 장중 전장 대비 12.13% 빠진 42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최근 1년 새 주가는 70% 넘게 하락한 상태다.
무상감자 자체는 실질적인 현금 유출이 없고 이론적으로는 시가총액과 주주 지분가치가 변하지 않지만, 통상 기업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는 신호로 읽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 감자 후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 후속 자금조달이 병행될 경우 기존 주주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는데다, 총주식수가 감소한 상태인 만큼 향후 주가 변동성도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결정한 CB 발행에도 시선이 쏠린다. 한주에이알티는 이달 9일 타법인 지분 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약 45억6566만원 규모의 제6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전환가액은 529원으로, 전환 시 발행 가능한 주식수는 약 863만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약 43.04%에 해당한다. 향후 전환권이 행사될 경우 기존 주주 지분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
조달 자금은 조명기구 제조업체 비츠 지분 인수에 활용된다. 한주에이알티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비츠 지분 60.04%(640만주)를 약 90억6566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계약금 3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잔금 약 60억원은 전환사채와 회사채 발행을 통해 대용 납입하는 구조다.
최근 실적 부진 속에서 이 같은 투자에 나섰다는 점도 의문을 키우는 지점이다. 한주에이알티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2억8625만원으로 전년 대비 5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59억9188만원, 당기순손실 104억5527만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졌다. 한주에이알티는 2017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만성 적자 기업이다.
한편 한주에이알티는 지난 5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과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등을 이유로 지난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또,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93억원 수준인 만큼 30일 연속 기준 미달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90일 내 요건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지난달 25일부터 10거래일 연속 150억원을 밑돌고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요건 강화에 따라 올해부터 150억원을 기준으로 30일 연속 미달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90일 동안 연속 10일 또는 누적 30일간 시가총액 기준을 맞추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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