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3일(현지시간) 기업 분할을 결정한 크래프트하인즈(KHC)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유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28달러에서 29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크래프트하인즈 주가는 올해들어 약 15% 하락했으며 회사를 두 개로 분할하겠다고 발표한 당일에만 7% 급락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매건 클래프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전의 부정적인 투자 논거는 대부분 반영됐으며 올해 들어 매출 총이익률(OSG)이 안정세를 보이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6 회계연도 실적 압박은 여전하겠지만 현 주가는 합리적인 수준이며 분할은 하방 위험을 제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클래프 애널리스트는 “올해 15% 하락한 주가와 분할 발표일의 7% 급락을 고려할 때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며 “리스크 대비 보상이 매력적인 구간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클래프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는 이번 분할이 크래프트 하인즈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분할을 통해 새롭게 탄생할 ‘글로벌 테이스트 엘리베이션 컴퍼니(Global Taste Elevation Co.)’는 해외 및 푸드서비스 시장에서 더 높은 성장성을 가진 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인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49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크래프트하인즈 주가는 0.54% 상승한 2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