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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봅니다”라고 말을 건넸다고 행사장에 동행한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네,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에 답했다. 다만 그 외 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깊은 대화가 오가진 않았으나 우 의장이 국내 의전 서열 2위인 점에 비춰, 두 사람의 조우는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이뤄진 양측 최고위급 인사의 첫 접촉으로 평가된다.
이에 김 위원장이 우 의장과 접촉한 것을 두고 남측과의 대화 의지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의장실은 양측 만남에 대해 오는 4일 예정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의장실은 북·러 회담을 앞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 의장에게 “남북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북·러 정상회담 기회에 김 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면 좋겠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우 의장은 올해 울산 반구천 암각화와 북한의 금강산이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것을 언급하며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금강산이나 원산 갈마 해양관광지구 등지에서 남북 간 문화 교류를 하면 좋겠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고, 푸틴 대통령은 “알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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