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팔란티어(PLTR) 주가가 최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치에 비해 성장 여력이 충분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타일러 래드키 씨티 애널리스트는 최근 경영진과의 면담 후 팔란티어에 대해 중립 의견과 목표가 115달러를 유지했다.
씨티는 이번 리포트에서 긍정적인 해석이 많았음에도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실질적인 수익 실현 여부에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현재 팔란티어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10.87배로 S&P 500 평균인 21.76배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변동성 역시 높은 편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28명 중 단 6명만이 팔란티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팔란티어 주가는 전날 사상 최고 종가인 136.35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14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오전 10시 26분 기준 0.79% 하락한 135.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