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건강저축계좌(HSA) 보관기관인 헬스에퀴티(HQY)가 미국 정부의 세제·지출 법안에 따른 HSA 확대 정책을 기반으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3일(현지시간) 오전 9시 4분 기준 헬스에퀴티 주가는 4.28% 상승한 92.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헬스에퀴티는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3.61~3.78달러에서 3.74~3.91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예상치 3.73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12억9000만~13억1000만달러 범위로 유지했다.
스콧 커틀러 헬스에퀴티 CEO는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공화당의 대규모 세제·지출 법안에 따라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HSA 제도 확장이 이뤄졌다”며 “더 많은 미국 가정이 세제 혜택과 재정적 안전망을 누릴 수 있게 되면서 회사의 성장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호실적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헬스에퀴티의 2분기 조정 EPS는 1.08달러로 예상치 0.9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3억2580만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하며 예상치 3억2070만달러를 넘어섰다. 헬스에퀴티가 관리하는 HSA 계좌 수는 전년대비 6% 늘었으며 계좌에 예치된 총 자산은 12% 증가한 331억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