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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간에서는 감자 제품이 최대 75㎝ 깊이로 쌓일 정도로 널리 퍼져 모래사장이 온통 ‘황금빛’으로 보일 만큼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현지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감자튀김의 정체에 의문을 제기했으나, 곧 사고 경위가 드러났다. 최근 영국 해협에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해상 운송 중이던 선박 두 척에서 컨테이너 수십 개가 바다로 떨어졌고, 이 가운데 최소 20개의 감자튀김·감자칩 컨테이너가 파손되며 내용물이 바다로 유출됐던 것.
이스트본 주민 조엘 보니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변을 걷다 두 번이나 다시 봐야 했다”며 “마치 황금빛 모래사장처럼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초 해변으로 밀려온 양파를 본 적은 있지만, 이 정도로 놀라운 광경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감자튀김 수거를 돕기 위해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보니치는 “비닐봉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인근에 서식하는 물개들이 비닐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거나 섭취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이번 주 초에는 선박용 컨테이너 3개가 이스트 서식스주 시퍼드 해안으로 떠밀려오기도 했다. 이 사고로 양파 자루 다수가 파손된 상태로 벌링 갭과 커크미어 헤이븐 해변 일대로 퍼졌다.
유실된 해상 컨테이너 역시 해양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국제해상기구(IMO)는 최근 10년간 매년 평균 1500개 이상의 컨테이너가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컨테이너에 실린 식품과 포장재, 산업용 자재는 해양 생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축적돼 생태계를 장기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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