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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C씨가 이를 마시지 않자, A씨와 B씨는 지난 5일 약물이 담긴 술병을 B씨 집 우편함에 넣어놨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이 사용한 약물은 불면증과 불안장애 완화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으로,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두 번째 살해 시도에 대해 C씨가 우편함 속 술병을 꺼내 마실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해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했다.
구속된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1일 정례간담회에서 “범행 동기는 미묘한 게 많아서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C씨는 한 매체를 통해 “아내가 관장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힐 수 없다”며 “A씨와 B씨가 살인을 함께 계획한 것으로 보고 공동정범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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