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적 비트코인 옹호론자, 내년 전망치 절반으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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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10 오후 10:25:42

    수정 2025-12-10 오후 10:25:4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월가 대표적 비트코인 옹호론자 중 하나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의 과매도세로 내년 전망치를 절반으로 줄였다.

이 은행의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리서치 글로벌 책임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 약 10만 달러수준을 유지한뒤, 2026년 말에는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모두 절반으로 낮춘 수치다.

그는 “이번 전망치 수정은 예상되는 수요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비트코인 매수세가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방식보다는 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의 경우 자신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 가치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이어 켄드릭 책임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지만, 그 시기는 이전 예상보다 2년 늦은 2030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3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01% 하락하며 9만2192.0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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