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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은 아진에게서 삶의 이유를 찾게 된 후 그녀를 돕는 김재오 역을 맡았다.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며 아진과의 인연이 단절된 김재오는 출소 후에도 그녀의 소식을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다시 아진의 세계로 들어서며 맹목적인 조력자로서 새로운 서사를 열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행동력은 때로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치밀한 계획 아래 의심을 피하는 능청스러움이 더해져 긴장과 여유의 균형을 완성했다. 김도훈은 이러한 완급 조절을 통해 재오의 생동감을 높였고, 등장할 때마다 장면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재오의 직진 행보 역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아진의 말에만 귀 기울이고 그녀의 눈만 바라보는 순정 어린 시선은 재오라는 인물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고, 그런 재오 앞에서만 편안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미소를 보이는 아진은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온도를 더했다. 두 사람이 그려내는 알쏭달쏭한 케미스트리는 파멸 로맨스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매주 목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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