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이날 대표 예금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12개월 만기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2.65%에서 2.7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농협은행은 NH올원e예금 금리를 2.65%에서 2.70%로 0.05%포인트 올렸다.
앞서 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주요 예금상품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전날 국민은행은 KB Star 정기예금의 12개월 만기 금리를 2.65%에서 2.70%로, 하나은행은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2.70%로 0.05%포인트씩 인상했다. 우리은행 또한 WON플러스예금 금리를 지난주 2.65%에서 2.7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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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로의 머니무브, 타 은행으로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한 ‘금리 눈치싸움’의 성격도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는 지난 6일 기준 25조 878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실제로 고유동성 대기자금인 은행 요구불예금을 인출해 자본시장 투자에 활용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47조 8564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21조 8675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은행들이 자금이탈 방지를 목적으로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며 “자금이탈이 곧 고객이탈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예금금리를 올리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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