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올라와야 주가가 오르고 지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기업 친화적 정책이 나와야 합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증권가에서는 내년 코스피 지수 5000포인트 돌파를 전망하면서도 시장 과열과 단기 조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설비투자, 규제 해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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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피 50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학계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증시 전망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이어가며 내년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과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코스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내년에는 5000포인트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저 호황기(1986~1989년) 코스피 지수는 131포인트에서 1006포인트로 8배 상승했다”며 “현재 시장에 대입해보면 1년 뒤 지수는 7000포인트를 넘는 게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0년 전의 저성장 국면과 지금은 다르지만 향후 3~4년 장기 전망을 보면 7500포인트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김 센터장은 “달러 약세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이 있더라도 기업 이익이 늘지 않으면 시장은 올라갈 수 없다”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07조원 늘어난 401조원으로 추정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증익분이 67%를 차지할 전망이다. 결국 코스피 상승 각도와 기울기는 반도체 실적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규제혁신 등 정책 뒷받침 필수”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기업 밸류에이션 상승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국내 설비투자 지원이 시급하다”며 “국가 전체에 도움되는 산업을 우선 선별해 적시에 정책 지원을 펼친다면 코스피 5000 도달 시기가 조금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정부가 설비투자 지원과 함께 세제 혜택, 네거티브 규제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며 “코스피 5000시대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기업, 시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과제를 수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에도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업종의 이익이 상향되며 강세장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신용, 레버리지, 섹터 편중 등을 볼 때 투자자들이 과열돼 있어 주가 조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주식 장기보유 시 세제 혜택 등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전략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상장 직전 프리 IPO(기업공개) 단계에 집중된 모험자본 투자 전략을 얼리 스테이지부터 광범위하게 분산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를 선도할 첨단산업의 자본시장 진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 결제시간 단축, 시장구조 개편을 통해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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