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발 묶였던' 372명 두바이 직항편으로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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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이후 첫 직항 재개
372명 귀국·3500여 명 대기
  • 등록 2026-03-06 오후 9:23:31

    수정 2026-03-06 오후 9:31:31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중동 사태로 운항이 중단됐던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서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372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며 중동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5일 중동을 방문했던 여행객 및 기타 이용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한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은 두바이 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8시 25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이 항공편에는 총 422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372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항공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단됐던 중동과 한국 간 직항 노선이 재개된 뒤 처음 운항된 항공편이다.

정부는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와 직항편 운항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공습 상황에 따라 지난 4일부터 국제공항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다만 인천에서 두바이 등 중동으로 향하는 직항편은 여전히 8일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추가 귀국 수요에 대비해 이르면 이번 주말 UAE 등에 전세기와 군 수송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는 우리 국민 약 1만8000명이 체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4900명은 단기 체류자로 약 3500명이 항공편 취소 등으로 귀국을 기다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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