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01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42센트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10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9억3400만달러를 넘어섰다. 분기 매출이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로빈후드 역사상 처음으로,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는 “기록적인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주요 요인으로는 투자자 활동의 급증이 꼽힌다. 거래 기반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6억72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암호화폐 매출은 700% 이상 급증했다. 옵션 매출은 83%, 주식 매출은 144% 각각 증가하며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8시 3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로빈후드의 주가는 14.17% 상승한 63.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