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야민정음’은 한글을 모양이 비슷한 다른 글자로 뒤트는 말장난이다. 이 단어들은 ‘밈’(온라인에서 빨리 퍼지는 유행 콘텐츠)으로 확산되며, 일종의 놀이 문화가 됐다. 과거에도 말과 글을 가지고 놀이를 만들어 즐긴 사례가 많다. 한글 학습과 카드 놀이를 접목한 ‘자마춤딱지’와 원형판을 돌리며 초성·중성·종성을 조합하는 ‘정문틀’ 등이다. 과거의 말놀이는 오락적 재미와 함께 교육적 효과를 함께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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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가갸날) 100주년 기념한 기획전으로,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에서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말글’과 ‘놀이’를 주제로, ‘가장 자유로운 놀이’로서 한글을 마주하고 한글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기획됐다. 놀이를 가능케 하는 한글의 문자적 특징과 놀이를 통해 한글의 유연한 변화를 들여다보는 데 의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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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말글 놀이 공작소’는 한글의 구조적 원리에서 비롯된 놀이를 4개의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한글과 한자, 로마자가 가진 문자적 특징별 놀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 소리 문자 한글의 특성을 살린 소리 놀이, 초성·중성·종성을 모아쓰는 한글의 체계를 활용한 암호 해독까지 다양한 놀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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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점자 안내서, 점자 안내도와 설명문, 시각장애인 유도 블록을 설치해 문화취약계층의 전시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시장의 모든 설명은 쉬운 표현을 사용한 대화체로 작성했다. 박물관은 전시장에 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전시 서비스도 제공한다.
임성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영화나 드라마 같은 K컬처는 한글을 기반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가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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