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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초교는 4박5일 동남아 여행으로 1인당 289만5000원을 책정했다. 가장 낮은 사례는 동대문구 한 초등학교의 1박2일 경기 여행으로 16만9400원에 그쳤다.
A초교와 B초교의 수학여행 비용 차이는 17배가 넘었다. B초교의 경우 동대문구청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700만 원을 지원 받아 학생 부담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지역 학교급별 수학여행 경비 격차는 초등, 고등, 중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 학교급에서 공통적으로 여행지와 일정, 항공편 이용 여부 등이 비용 격차를 키우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외 체험형 장기 일정과 국내 단기 일정이 동시에 집계되면서 구조적인 격차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452명에게 1인당 평균 48만 원씩 총 26억1822만 원이 지급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학생 등이며 학년별로 연 1회 최대 50만 원 범위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보급과 안전요원 교육, 보조인력 지원, 사전답사 및 이동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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