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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국회 최다선(6선. 경기 시흥시 을) 의원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힌다. 스스로도 “이재명 대통령과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낸 유일한 후보”라고 자부한다. 이 대통령과 당 대표-사무총장, 대선 후보-선거대책위원장으로 호흡을 맞춘 그는 국회의장이 돼서도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연내에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마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재명 정부 2년차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해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야 하는 시기다. 국회와 정부가 따로 갈 여유가 없으며 ‘원팀’이 되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후반기 국회의장 임기 시작과 동시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동력을 강력히 복원하겠다”며 개헌 의지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최다선 6선 의장의 정치력을 발휘해 반드시 22대 후반기 임기 내 개헌의 결실을 보겠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조 의원과의 일문일답.
-국회의장 후보로서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22대 국회 전반기는 입법 생산성이 극도로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겠나.
△민생국회 실현으로 국민을 제대로 섬기는 국회를 만들겠다. 6·3 지방선거 종료 즉시 원 구성에 착수해 6월 안에 모든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 나아가 12월 안에 이재명정부 국정과제 입법을 100% 마무리하겠다. 이를 위해 매주 목요일 본회의를 열되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민생입법 처리일’로 지정해 민생법안이 국회에서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고 ‘예측가능한 국회’를 만들겠다. 민생국회를 시스템으로 만들고 국회의장이 컨트롤타워가 돼 이재명 정부의 입법 속도전을 견인하겠다.
-필리버스터가 반복되면서 국회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필리버스터가 ‘민생 발목잡기’로 악용되는 일은 바로잡겠다. 필리버스터는 소수 의견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지만 지금처럼 국회를 멈춰 세우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은 ‘국민주권 국회’의 모습이 아니다. 국회의장이 되면 쟁점 법안에 대해 사전 협의를 강화해 불필요한 필리버스터를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운영되도록 관리하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과를 내는 국회다. 극한 대치 상황일수록 시간을 끄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장으로서 책임 있게 결단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오랫동안 동지적 관계를 맺었다. 국회의장이 되면 행정부와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건가.
-개헌이 난항을 겪고 있다. 개헌 논의는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개헌은 낡은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설계하는 시대적 과업이다. 우원식 의장 역시 개헌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이 설득되지 않는 상황이다. 5월 7일까지 개헌 합의가 불발될 경우 후반기 국회의장 임기 시작과 동시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동력을 강력히 복원하겠다. 우선 국민적 합의가 끝난 사안에 대해 원포인트 개헌부터 할 것이다. 불법 계엄 재발 방지와 5·18민주화운동,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 명시 등 정쟁의 여지가 없는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 선거가 없는 내년은 개헌 완수의 적기다.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 감사원 국회 이관 등을 비롯해 국민적 합의가 높은 의제부터 추진하겠다. 국회 최다선 6선 의장의 정치력을 발휘해 반드시 22대 후반기 임기 내 개헌의 결실을 보겠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의원외교의 중요성도 커졌다.
△‘글로벌 책임국가’의 위상에 맞도록 의회외교를 체계화하고 지원을 강화하겠음. 전 세계 외교·안보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의회외교가 정상외교;공공외교와 함께 국가 외교전략의 3개 축으로 가야 한다. 의원 친선협회·의원연맹 등 현재 형식적ㆍ분절적으로 운영되는 현실을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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