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사, 대화 재개한다…"사후조정 절차 돌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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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업노조, 사측과 협상 재개 수용
11~12일 이틀간 사후조정 진행 예정
노조 "만족할 결과 없으면 총파업 진행"
  • 등록 2026-05-08 오후 4:43:21

    수정 2026-05-08 오후 4:43:2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이 사측과 사후조정 절차를 통한 협상 재개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총파업 이전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사후조정 절차를 통한 협상 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청장과 면담에 이어 사측과 노사정 면담을 한 이후 이같이 결정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이다. 노조는 “정부 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거듭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후조정은 이달 11일과 12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영업이익의 15%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노동당국이 노사 간 협상을 독려하기 위해 중재에 나서면서 사후조정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조 측은 여전히 총파업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최 위원장을 포함한 총 3명이 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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