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피해 사망’ 여성 소방관 2차 가해 혐의…공무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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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명예훼손 혐의 경찰 조사 중
  • 등록 2026-08-07 오후 7:04:06

    수정 2026-08-07 오후 7:04:0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허지은 기자] 상급자들의 직장 내 갑질에 시달리다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광산소방서 소속 20대 여성 소방관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시한 공무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7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유가족의 고소장을 접수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공무원 익명 게시판에 해당 소방관이 숨진 것과 관련해 고인을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남광주특별시 소속 기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는 지난달 소방공무원 징계위원회를 열고 통합소방본부 소속 6명과 광산소방서 소속 9명 등 15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고, 파면 2명을 포함한 12명에게 중징계를 내리고 3명에 대해 경징계 처분을 확정했다.

징계위원회는 회식·음주 강요 등 부당 행위, 유가족 감찰 요구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등 갑질 공무원들의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와 책임 정도를 종합적으로 심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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