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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그랜저에 아빠들 신날 만하네"…디 올 뉴 그랜저[타봤어요]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차량을 출시하기 전부터 주목받았던 현대자동차(005380)의 ‘디 올 뉴 그랜저’를 타봤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국내 대표 세단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랜저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각 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디 올 뉴 그랜저 측면 (사진=손의연 기자)◇판매 가격 5650만~5710만원지난 8일 그랜저를 타고 경기도 하남시에서 의정부시까지 약 2시간을 주행했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3.5리터 GDI 가솔린이다.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풀옵션이 적용돼 가격은 5605만원(개별소비세 3.5% 적용), 5710만원(개별소비세 5% 적용)이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았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이전 세대 그랜저에서 가져온 헤리티지(유산)에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모습이 생각보다 잘 어우러졌다.전면은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됐다. 이전에 스타리아에 반영된 디자인으로 현대차의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을 듯했다. 이 때문에 멀리서도 눈길을 끌며 신형 그랜저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측면은 ‘잘 빠진’ 느낌이었다. 호평받았던 ‘각 그랜저’의 형태와 더불어 전면이 수직으로 떨어져 웅장함이 돋보였다. 후면 방향지시등은 일(一)자 형태로 다소 아래 쪽에 위치했는데 뒤편의 운전자들에게 가시성이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는 차량의 전면부터 후면까지 통일감 있게 이어진다. 이전 그랜저보다는 세련되고 젊은 인상을 받았다. 디 올 뉴 그랜저 실내 (사진=손의연 기자)◇일체형 통합디스플레이 등 실내도 변화 커디 올 뉴 그랜저는 차량 실내도 큰 변화를 줬다. 실내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는 하이테크한 느낌이었다. 스티어링휠 엠블럼과 일(一)자로 된 실내등, 에어컨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느낌을 주는 외관 디자인과도 일맥상통을 이뤘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칼럼식 기어노브를 적용된 점이 눈에 띄었다. 기어가 스티어링휠 뒤쪽에 위치했다. 이 변화로 콘솔부가 여유로워졌다. 공조 콘트롤러는 중앙 하단에 붙은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인테리어로 봤을 때 깔끔해졌지만 터치로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 중 온도를 바꾸거나 공기 순환 장치를 가동시킬 때 다소 불편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답게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순간부터 ‘어, 너무 조용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계측해 실시간으로 역위상의 음파를 생성해 노면 소음을 상쇄하는 ANC-R과 전 사양에 흡음타이어와 분리형 카페트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투과음과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디 올 뉴 그랜저는 정숙성이 뛰어나 차량 내부에서 음악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음악을 고음질로 즐길 수 있었다. 주행 질감은 가볍고 부드러웠다. 스티어링휠과 액셀도 가볍고 편안한 느낌이었다.승차감도 고급 세단다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의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하고 이에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를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하지만 패인 홈이 있는 일부 구간에선 덜덜 떨리며 통통 튀는 느낌이 강하기도 했다. 실제 연비는 리터당 12km 정도로 무난했다.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의 공식 복합연비는 10.4km/L다.디 올 뉴 그랜저 전면 (사진=손의연 기자)디 올 뉴 그랜저 실내 (사진=손의연 기자)
    손의연 기자 2022.12.0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차량을 출시하기 전부터 주목받았던 현대자동차(005380)의 ‘디 올 뉴 그랜저’를 타봤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국내 대표 세단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랜저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각 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디 올 뉴 그랜저 측면 (사진=손의연 기자)◇판매 가격 5650만~5710만원지난 8일 그랜저를 타고 경기도 하남시에서 의정부시까지 약 2시간을 주행했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3.5리터 GDI 가솔린이다.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풀옵션이 적용돼 가격은 5605만원(개별소비세 3.5% 적용), 5710만원(개별소비세 5% 적용)이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았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이전 세대 그랜저에서 가져온 헤리티지(유산)에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모습이 생각보다 잘 어우러졌다.전면은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됐다. 이전에 스타리아에 반영된 디자인으로 현대차의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을 듯했다. 이 때문에 멀리서도 눈길을 끌며 신형 그랜저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측면은 ‘잘 빠진’ 느낌이었다. 호평받았던 ‘각 그랜저’의 형태와 더불어 전면이 수직으로 떨어져 웅장함이 돋보였다. 후면 방향지시등은 일(一)자 형태로 다소 아래 쪽에 위치했는데 뒤편의 운전자들에게 가시성이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는 차량의 전면부터 후면까지 통일감 있게 이어진다. 이전 그랜저보다는 세련되고 젊은 인상을 받았다. 디 올 뉴 그랜저 실내 (사진=손의연 기자)◇일체형 통합디스플레이 등 실내도 변화 커디 올 뉴 그랜저는 차량 실내도 큰 변화를 줬다. 실내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는 하이테크한 느낌이었다. 스티어링휠 엠블럼과 일(一)자로 된 실내등, 에어컨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느낌을 주는 외관 디자인과도 일맥상통을 이뤘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칼럼식 기어노브를 적용된 점이 눈에 띄었다. 기어가 스티어링휠 뒤쪽에 위치했다. 이 변화로 콘솔부가 여유로워졌다. 공조 콘트롤러는 중앙 하단에 붙은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인테리어로 봤을 때 깔끔해졌지만 터치로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 중 온도를 바꾸거나 공기 순환 장치를 가동시킬 때 다소 불편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답게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순간부터 ‘어, 너무 조용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계측해 실시간으로 역위상의 음파를 생성해 노면 소음을 상쇄하는 ANC-R과 전 사양에 흡음타이어와 분리형 카페트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투과음과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디 올 뉴 그랜저는 정숙성이 뛰어나 차량 내부에서 음악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음악을 고음질로 즐길 수 있었다. 주행 질감은 가볍고 부드러웠다. 스티어링휠과 액셀도 가볍고 편안한 느낌이었다.승차감도 고급 세단다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의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하고 이에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를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하지만 패인 홈이 있는 일부 구간에선 덜덜 떨리며 통통 튀는 느낌이 강하기도 했다. 실제 연비는 리터당 12km 정도로 무난했다.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의 공식 복합연비는 10.4km/L다.디 올 뉴 그랜저 전면 (사진=손의연 기자)디 올 뉴 그랜저 실내 (사진=손의연 기자)
  • [타봤어요]"골고루 만족스럽다"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 2'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폴스타는 기존 자동차 브랜드, 전기자동차만 판매하는 테슬라와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자동차 브랜드다. 프리미엄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폴스타가 국내시장에 진입하기 전부터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이 컸던 점을 생각하면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디자이너 출신인 만큼 폴스타는 젊고 신선하며 얼리어답터 같은 이미지가 강하다. 국내에선 폴스타 2가 출시된 후 프리미엄 이미지에 더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며 호평받고 있다.디자인과 지속가능성 업데이트된 폴스타 2 신규 컬러 주피터(Jupiter) 주행 모습 (사진=폴스타)최근 상품성을 업데이트한 폴스타 2를 시승했다. 폴스타는 ‘연식 변경’이란 말 대신 업데이트란 표현을 사용한다. 업데이트된 폴스타 2는 올해 3분기부터 출고되고 있다. 시승 전 한남전시장의 ‘핸드오버박스’를 살펴봤다. 핸드오버박스에서는 스페셜리스트로부터 차량에 대한 안내를 듣고 차량을 넘겨받을 수 있다. 스페셜리스트는 160가지 매뉴얼에 따라 디지털 키 연결 방법 등 차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려준다. 여기에는 동행 시승도 포함된다. 폴스타는 100% 온라인 판매 브랜드이기 때문에 차량을 인도받을 때 오프라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었다.상품성이 업데이트된 폴스타 2를 타고 서울시와 경기도 용인 등을 달렸다. 폴스타는 국내에선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를 출시했는데 구매자 10명 중 9명이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을 선택한다. 싱글 모터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417km, 듀얼 모터는 334km다. 시승한 모델은 싱글 모터 모델이었다.폴스타2는 상품성을 업데이트하면서 외장 색상도 변경했다. 기존 보이드는 메탈릭 페인트가 추가된 스페이스, 문은 주피터 색상으로 대체됐다. 폴스타는 색상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 방침을 유지한다.시승 모델은 ‘주피터’ 색상이었는데 베이지와 회색빛이 오묘하게 섞인 느낌이었다. 호불호를 떠나 다른 차량에서 보기 힘든 색상이기 때문에 오는 만족감이 있었다. 폴스타 2에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등으로 외관은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느낌이었다. 가이딩 스타(북극성)를 상징하는 엠블럼은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무광으로 멋스러웠다.실내는 깔끔했다.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면서 인테리어도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차량 상품성을 업데이트하면서 통풍 시트·나파 가죽 옵션의 색상은 화이트 톤의 징크(Zinc)로 변경됐다. 이와 조화를 이루는 라이트 애쉬 데코를 새롭게 추가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차량 실내 가운데 11.2인치 디스플레이가 붙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기능을 담고 있어 태블릿 PC로 차량을 조작하는 느낌을 준다. 주행감은 무난했다.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질감이다. 폴스타 2는 내연기관차를 운전하다 정차했을 때 앞으로 천천히 나가는 현상을 살린 ‘크립모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내연기관차를 운전할 때와 마찬가지로 가·감속을 부드럽게 할 수 있게 했다. 가장 편리했던 점은 티맵(TMAP)과 협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폴스타 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음성인식이 높은 수준이라 편리했다. 음악 재생을 명령했는데 한국 노래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같은 외국 노래 제목까지 무난하게 인식했다.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도 최적화해 목적지 도착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를 지도에서 지역을 표시해 보여주는데 직관적으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솔루션을 제공해 충전과 관련한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2의 국내 반응이 좋아 본사와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성이 업데이트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차량 가격은 54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3% 인상된 5990만원으로 책정했다. 두 모델 모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기존과 같다.
    손의연 기자 2022.11.1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폴스타는 기존 자동차 브랜드, 전기자동차만 판매하는 테슬라와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자동차 브랜드다. 프리미엄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폴스타가 국내시장에 진입하기 전부터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이 컸던 점을 생각하면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디자이너 출신인 만큼 폴스타는 젊고 신선하며 얼리어답터 같은 이미지가 강하다. 국내에선 폴스타 2가 출시된 후 프리미엄 이미지에 더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며 호평받고 있다.디자인과 지속가능성 업데이트된 폴스타 2 신규 컬러 주피터(Jupiter) 주행 모습 (사진=폴스타)최근 상품성을 업데이트한 폴스타 2를 시승했다. 폴스타는 ‘연식 변경’이란 말 대신 업데이트란 표현을 사용한다. 업데이트된 폴스타 2는 올해 3분기부터 출고되고 있다. 시승 전 한남전시장의 ‘핸드오버박스’를 살펴봤다. 핸드오버박스에서는 스페셜리스트로부터 차량에 대한 안내를 듣고 차량을 넘겨받을 수 있다. 스페셜리스트는 160가지 매뉴얼에 따라 디지털 키 연결 방법 등 차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려준다. 여기에는 동행 시승도 포함된다. 폴스타는 100% 온라인 판매 브랜드이기 때문에 차량을 인도받을 때 오프라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었다.상품성이 업데이트된 폴스타 2를 타고 서울시와 경기도 용인 등을 달렸다. 폴스타는 국내에선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를 출시했는데 구매자 10명 중 9명이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을 선택한다. 싱글 모터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417km, 듀얼 모터는 334km다. 시승한 모델은 싱글 모터 모델이었다.폴스타2는 상품성을 업데이트하면서 외장 색상도 변경했다. 기존 보이드는 메탈릭 페인트가 추가된 스페이스, 문은 주피터 색상으로 대체됐다. 폴스타는 색상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 방침을 유지한다.시승 모델은 ‘주피터’ 색상이었는데 베이지와 회색빛이 오묘하게 섞인 느낌이었다. 호불호를 떠나 다른 차량에서 보기 힘든 색상이기 때문에 오는 만족감이 있었다. 폴스타 2에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등으로 외관은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느낌이었다. 가이딩 스타(북극성)를 상징하는 엠블럼은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무광으로 멋스러웠다.실내는 깔끔했다.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면서 인테리어도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차량 상품성을 업데이트하면서 통풍 시트·나파 가죽 옵션의 색상은 화이트 톤의 징크(Zinc)로 변경됐다. 이와 조화를 이루는 라이트 애쉬 데코를 새롭게 추가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차량 실내 가운데 11.2인치 디스플레이가 붙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기능을 담고 있어 태블릿 PC로 차량을 조작하는 느낌을 준다. 주행감은 무난했다.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질감이다. 폴스타 2는 내연기관차를 운전하다 정차했을 때 앞으로 천천히 나가는 현상을 살린 ‘크립모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내연기관차를 운전할 때와 마찬가지로 가·감속을 부드럽게 할 수 있게 했다. 가장 편리했던 점은 티맵(TMAP)과 협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폴스타 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음성인식이 높은 수준이라 편리했다. 음악 재생을 명령했는데 한국 노래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같은 외국 노래 제목까지 무난하게 인식했다.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도 최적화해 목적지 도착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를 지도에서 지역을 표시해 보여주는데 직관적으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솔루션을 제공해 충전과 관련한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2의 국내 반응이 좋아 본사와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성이 업데이트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차량 가격은 54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3% 인상된 5990만원으로 책정했다. 두 모델 모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기존과 같다.
  • [타봤어요]이질감 없는 편안한 주행…아우디 'Q4 e-트론'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내연기관 자동차에 익숙한 운전자에게 편안하게 느껴지는 전기자동차.’아우디 Q4 e-트론 (사진=손의연 기자)◇아우디 전기차 전용 MEB플랫폼 첫 적용아우디가 지난 9월 국내에 출시한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타본 소감이다. Q4 e-트론은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소형) 세그먼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아우디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플랫폼을 적용한 첫 모델이다.아우디는 지난달 27일 제주도에서 ‘아우디 Q4 e-트론’ 시승회를 열었다. 국내에선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이 출시됐는데, 프리미엄 모델을 시승했다.이날 시승회는 주행거리가 총 207km(약 5시간)에 달하는 코스였다. 코너가 많은 와인딩 구간과 속도감을 시험해볼 수 있는 직선 도로 등이 포함됐다. 차량 디자인을 살펴보니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여러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차량 전면 헤드라이트 밑 얇은 수직 바는 측면의 공기 흐름을 개선시켜 주행 효율을 높인다. 또 앞바퀴 쪽에 있는 3차원 스포일러는 타이어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조각칼로 파낸 듯한 터뷸레이터 엣지는 날렵해보일 뿐만 아니라 골프공에 파인 홈 같은 역할을 한다.운전석에 올라보니 겉에서 본 사이즈보다 공간감이 넉넉하게 느껴졌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있어 사용하기 편했다.이날 시승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전비와 주행감이었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82킬로와트시(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 주행이 가능하다.아우디는 시승을 진행하기 전 실제 나올 ‘전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식 복합전비는 4.3km/kWh, 4.1km/kWh(스포트백)이지만 인스트럭터의 테스트 결과 7.5km/kWh까지 나왔다는 설명이다.실제 5시간 정도 주행해본 결과 전비는 6.8km/kWh가 나왔다. 한라산으로 향하는 1100고지길을 달리는 동안 전비가 크게 떨어졌지만 내리막길에서 전비가 빠르게 올라갔다. 전비를 계산해보면 달릴 수 있는 실제 주행거리는 약 558km로 국내에서 인증받은 공식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패들 시프트 등 주행 효율 높일 장치도 마련아우디는 주행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치도 여럿 마련했다. B/D 모드와 패들 시프트다. B모드(브레이크 모드)로 전환하면 회생제동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B모드에서 가속하다 발을 떼니 제동이 강하게 걸렸다. 어느 정도 가속을 붙일 때까지 힘이 많이 들어 정체 구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했다.패들 시프트로는 회생제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패들 시프트를 사용하면 계기판에 표시등이 뜨는데, 칸이 차는 정도에 따라 회생제동 정도를 볼 수 있다. Q4 e-트론은 패들 시프트로 3단계 회생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패들 시프트의 반응 속도가 조금 아쉬웠다.Q4 e-트론의 주행질감은 내연기관차와 큰 차이가 없어 인상적이었다. 가감속이 급격하게 이뤄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부드럽게 진행됐다. 이날 시승을 이끈 인스트럭터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그 차가 가진 스피드를 초반부터 뽑아낼 수 있는데, 그 때문에 가속질감이 다르게 느껴진다”며 “Q4 e-트론은 일반 전기차와 같이 세팅하지 않아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느껴지는 이질감이 적다”고 말했다.주행 중 U턴을 할 때 회전 반경이 좁은 것도 놀라웠다. 스티어링휠을 왼쪽으로 최대한 돌려 U턴을 하니 반대편 3개 차선 중 2차선에 도달할 수 있었다. 기존의 내연기관차 부품이 삭제되며 조향 설계를 다시 하면서 코너링과 주차 시 편안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다만 Q4 e-트론이 국내 저온 주행가능거리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점이 아쉽다. Q4 e-트론은 △기본 5970만 원 △프리미엄 모델 6670만 원이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전기차 보조금의 50%를 받을 수 있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기본 6370만 원 △프리미엄 7070만 원이다.
    손의연 기자 2022.11.0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내연기관 자동차에 익숙한 운전자에게 편안하게 느껴지는 전기자동차.’아우디 Q4 e-트론 (사진=손의연 기자)◇아우디 전기차 전용 MEB플랫폼 첫 적용아우디가 지난 9월 국내에 출시한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타본 소감이다. Q4 e-트론은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소형) 세그먼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아우디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플랫폼을 적용한 첫 모델이다.아우디는 지난달 27일 제주도에서 ‘아우디 Q4 e-트론’ 시승회를 열었다. 국내에선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이 출시됐는데, 프리미엄 모델을 시승했다.이날 시승회는 주행거리가 총 207km(약 5시간)에 달하는 코스였다. 코너가 많은 와인딩 구간과 속도감을 시험해볼 수 있는 직선 도로 등이 포함됐다. 차량 디자인을 살펴보니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여러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차량 전면 헤드라이트 밑 얇은 수직 바는 측면의 공기 흐름을 개선시켜 주행 효율을 높인다. 또 앞바퀴 쪽에 있는 3차원 스포일러는 타이어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조각칼로 파낸 듯한 터뷸레이터 엣지는 날렵해보일 뿐만 아니라 골프공에 파인 홈 같은 역할을 한다.운전석에 올라보니 겉에서 본 사이즈보다 공간감이 넉넉하게 느껴졌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있어 사용하기 편했다.이날 시승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전비와 주행감이었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82킬로와트시(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 주행이 가능하다.아우디는 시승을 진행하기 전 실제 나올 ‘전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식 복합전비는 4.3km/kWh, 4.1km/kWh(스포트백)이지만 인스트럭터의 테스트 결과 7.5km/kWh까지 나왔다는 설명이다.실제 5시간 정도 주행해본 결과 전비는 6.8km/kWh가 나왔다. 한라산으로 향하는 1100고지길을 달리는 동안 전비가 크게 떨어졌지만 내리막길에서 전비가 빠르게 올라갔다. 전비를 계산해보면 달릴 수 있는 실제 주행거리는 약 558km로 국내에서 인증받은 공식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패들 시프트 등 주행 효율 높일 장치도 마련아우디는 주행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치도 여럿 마련했다. B/D 모드와 패들 시프트다. B모드(브레이크 모드)로 전환하면 회생제동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B모드에서 가속하다 발을 떼니 제동이 강하게 걸렸다. 어느 정도 가속을 붙일 때까지 힘이 많이 들어 정체 구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했다.패들 시프트로는 회생제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패들 시프트를 사용하면 계기판에 표시등이 뜨는데, 칸이 차는 정도에 따라 회생제동 정도를 볼 수 있다. Q4 e-트론은 패들 시프트로 3단계 회생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패들 시프트의 반응 속도가 조금 아쉬웠다.Q4 e-트론의 주행질감은 내연기관차와 큰 차이가 없어 인상적이었다. 가감속이 급격하게 이뤄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부드럽게 진행됐다. 이날 시승을 이끈 인스트럭터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그 차가 가진 스피드를 초반부터 뽑아낼 수 있는데, 그 때문에 가속질감이 다르게 느껴진다”며 “Q4 e-트론은 일반 전기차와 같이 세팅하지 않아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느껴지는 이질감이 적다”고 말했다.주행 중 U턴을 할 때 회전 반경이 좁은 것도 놀라웠다. 스티어링휠을 왼쪽으로 최대한 돌려 U턴을 하니 반대편 3개 차선 중 2차선에 도달할 수 있었다. 기존의 내연기관차 부품이 삭제되며 조향 설계를 다시 하면서 코너링과 주차 시 편안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다만 Q4 e-트론이 국내 저온 주행가능거리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점이 아쉽다. Q4 e-트론은 △기본 5970만 원 △프리미엄 모델 6670만 원이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전기차 보조금의 50%를 받을 수 있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기본 6370만 원 △프리미엄 7070만 원이다.
  • [타봤어요] '게임 체인저' 이유 있는 자신감…벤츠 '더 뉴 EQE'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우리는 이 차량 모델을 ‘게임 체인저’라고 부른다.”더 뉴 EQE (사진=메르세데스-벤츠)지난 12일 미디어 시승회에서 만난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E’(EQE)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EQE 파빌리온에서 ‘더 뉴 EQE 350플러스(+)’를 타고 강원도 원주시 한 카페까지 향했다. 시승은 2인이 1조가 돼 서울과 원주시를 왕복 주행하는 방식이었다. 직접 운전대를 잡았을 땐 EQE의 주행 기능을, 조수석에 앉았을 땐 벤츠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EQE는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최첨단 기술과 디지털 요소를 적용해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우선 EQE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71km로 최고출력 215킬로와트(kW), 최대토크 565 Nm의 성능을 낸다. 88.89킬로와트시(kWh)ㄴ의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시스템과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주행하면서 스티어링휠 뒤 패들 시프트를 활용했다. 패들 시프트는 내연기관차에선 기어를 변속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EQE에서 회생 제동 정도를 조절해준다. 주행의 재미를 더하면서 회생 제동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 조작이 간편해 활용성을 더한 점이 인상깊었다.3단계(D+, D, D-)의 회생 제동 모드를 제공한다. D+는 가장 낮은 수준의 회생 제동으로 관성 주행이 가능하고 D-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 성능을 낸다.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회생 제동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앞 차와의 간격과 교통상황 등을 반영해 최적의 회생 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예를 들면 뻥 뚫린 도로에선 정도를 약하게 막히는 상황에선 정도를 강하게 준다. 이 기능은 주행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EQE의 주행감을 향상하는 데 무게를 둔 느낌이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드라이빙 모드도 다양해 원하는 주행느낌을 선택할 수 있다.EQE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에 안전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주행보조 시스템과 연동돼 운전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준다. 차선을 바꾸려고 좌측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 다른 차량이 인접하니 운전석 쪽 조명이 빨간색 컬러로 변해 경고신호를 줬다.더 뉴 EQE 실내 (사진=메르세데-벤츠)이후 조수석에선 EQE의 실내공간과 차량에 적용된 첨단 기능을 살펴볼 수 있었다. EQE 휠베이스는 3120 mm 로 10세대 E-클래스와 비교해 180 mm 길어졌다.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디스플레이는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디스플레이 이용을 최적화해 탑승객을 위한 편의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명령 없이도 상황에 따라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 적절하게 배치한다. 또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준다. 멀티컨투어 시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6개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QE는 국내 지니뮤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했다. 실내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더했다. 벤츠는 향후 EQE 4MATIC, 고성능 AMG 등 추가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손의연 기자 2022.10.2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우리는 이 차량 모델을 ‘게임 체인저’라고 부른다.”더 뉴 EQE (사진=메르세데스-벤츠)지난 12일 미디어 시승회에서 만난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E’(EQE)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EQE 파빌리온에서 ‘더 뉴 EQE 350플러스(+)’를 타고 강원도 원주시 한 카페까지 향했다. 시승은 2인이 1조가 돼 서울과 원주시를 왕복 주행하는 방식이었다. 직접 운전대를 잡았을 땐 EQE의 주행 기능을, 조수석에 앉았을 땐 벤츠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EQE는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최첨단 기술과 디지털 요소를 적용해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우선 EQE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71km로 최고출력 215킬로와트(kW), 최대토크 565 Nm의 성능을 낸다. 88.89킬로와트시(kWh)ㄴ의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시스템과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주행하면서 스티어링휠 뒤 패들 시프트를 활용했다. 패들 시프트는 내연기관차에선 기어를 변속시켜주는 역할을 하지만 EQE에서 회생 제동 정도를 조절해준다. 주행의 재미를 더하면서 회생 제동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 조작이 간편해 활용성을 더한 점이 인상깊었다.3단계(D+, D, D-)의 회생 제동 모드를 제공한다. D+는 가장 낮은 수준의 회생 제동으로 관성 주행이 가능하고 D-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 성능을 낸다.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회생 제동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앞 차와의 간격과 교통상황 등을 반영해 최적의 회생 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예를 들면 뻥 뚫린 도로에선 정도를 약하게 막히는 상황에선 정도를 강하게 준다. 이 기능은 주행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EQE의 주행감을 향상하는 데 무게를 둔 느낌이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드라이빙 모드도 다양해 원하는 주행느낌을 선택할 수 있다.EQE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에 안전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주행보조 시스템과 연동돼 운전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준다. 차선을 바꾸려고 좌측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 다른 차량이 인접하니 운전석 쪽 조명이 빨간색 컬러로 변해 경고신호를 줬다.더 뉴 EQE 실내 (사진=메르세데-벤츠)이후 조수석에선 EQE의 실내공간과 차량에 적용된 첨단 기능을 살펴볼 수 있었다. EQE 휠베이스는 3120 mm 로 10세대 E-클래스와 비교해 180 mm 길어졌다.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디스플레이는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디스플레이 이용을 최적화해 탑승객을 위한 편의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명령 없이도 상황에 따라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 적절하게 배치한다. 또 대형 헤파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준다. 멀티컨투어 시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6개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QE는 국내 지니뮤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했다. 실내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더했다. 벤츠는 향후 EQE 4MATIC, 고성능 AMG 등 추가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 [타봤어요]'오너·쇼퍼드리븐' 감성 다 갖췄다…링컨 네비게이터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출시된 대형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링컨 네비게이터의 가장 큰 장점은 ‘반전’ 매력이다. 웅장한 크기의 차량에서 나오는 넓은 실내 공간으로 동승객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쇼퍼드리븐’(승객의 편의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된 자동차)과 즉각적인 가속감을 즐길 수 있는 ‘오너드리븐’(차량이 운전자에게 맞춰져 제작된 자동차)을 모두 누릴 수 있다.링컨의 풀사이즈 대형 SUV 네비게이터. (사진=링컨코리아)링컨 네비게이터의 첫인상은 거대했다. 차량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은 5335mm, 전폭은 2075mm, 전고는 1940mm에 이른다. 현대자동차(005380)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각각 4980mm, 1975mm, 1750mm라는 점에서 네비게이터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거대한 크기만큼 디자인에서도 웅장함을 찾아볼 수 있다. 전면부에 링컨 SUV의 시그니처 그릴 디자인은 크기가 더 커지며 한층 고급감을 부각하고 새롭게 추가된 전면부 범퍼와 헤드램프는 날렵한 모습을 더한다.풀사이즈 대형 SUV인 만큼 네비게이터의 진면모는 실내 공간에서 나온다. 네비게이터는 운전자 중심의 차량이라기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한 동승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쇼퍼드리븐이 부각되는 차다. 실내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의 길이도 3110mm에 달해 2열과 3열 모두 넉넉한 공간이 장점인 차다. 먼저 2열 좌석은 독립된 구조로 레그룸은 걱정할 필요 없는 데다가 1열 좌석을 앞으로 최대한 당기면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정도다. 3열 좌석 역시 레그룸은 172cm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주먹 2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고, 헤드룸도 신장에 따라 주먹 1~2개가 남는다.링컨의 풀사이즈 대형 SUV 네비게이터. (사진=링컨코리아)사실 실내 공간이 넓고 편안하다는 건 모든 풀사이즈 대형 SUV에 해당하는 장점이다. 하지만 네비게이터는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가속감을 선사한다. 트윈 터보 차저 3.5리터 V6 엔진은 446마력과 최대토크 71 kg·m의 힘을 발휘하며 10단 자동 변속기의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을 실현한다. 실제 가속 페달을 밟으면, 공차중량 2775kg에도 불구하고 고속주행까지 빠른 속도로 도달한다. 다른 풀사이즈 대형 SUV 모델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동승객을 태우지 않고 나홀로 주행을 할 때에는 수입 고급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속도감도 누릴 수 있는 오너드리븐의 기분을 낼 수 있다. 여기에 꽤나 자극을 주는 1열 좌석 마사지 시트는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 줄 수 있어 덤이다.거대한 차체와 높이로 인해 자칫 운전자의 시야각이 방해받을 수 있다는 단점도 네비게이터는 훌륭히 해결했다. 보닛이 곡선으로 꺾여져 있는 탓에, 운전석에 앉아서 네비게이터의 큰 차폭에도 불구하고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다른 경쟁 모델이 거대한 차체만을 부각하기 위해 보닛까지 높이 올려 운전자의 시야각을 방해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외에도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도 안정적으로 작용하는 편이지만 차선 유지 기능은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 있는 건 아쉬움이다. 또한 기어 변속 시 종종 약간의 변속 충격이 발생하기도 했다. 링컨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 구성돼 있고 판매 가격은 1억 2460만원이다.링컨의 풀사이즈 대형 SUV 네비게이터의 실내 모습. (사진=링컨코리아)
    송승현 기자 2022.10.12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출시된 대형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링컨 네비게이터의 가장 큰 장점은 ‘반전’ 매력이다. 웅장한 크기의 차량에서 나오는 넓은 실내 공간으로 동승객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쇼퍼드리븐’(승객의 편의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된 자동차)과 즉각적인 가속감을 즐길 수 있는 ‘오너드리븐’(차량이 운전자에게 맞춰져 제작된 자동차)을 모두 누릴 수 있다.링컨의 풀사이즈 대형 SUV 네비게이터. (사진=링컨코리아)링컨 네비게이터의 첫인상은 거대했다. 차량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은 5335mm, 전폭은 2075mm, 전고는 1940mm에 이른다. 현대자동차(005380)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각각 4980mm, 1975mm, 1750mm라는 점에서 네비게이터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거대한 크기만큼 디자인에서도 웅장함을 찾아볼 수 있다. 전면부에 링컨 SUV의 시그니처 그릴 디자인은 크기가 더 커지며 한층 고급감을 부각하고 새롭게 추가된 전면부 범퍼와 헤드램프는 날렵한 모습을 더한다.풀사이즈 대형 SUV인 만큼 네비게이터의 진면모는 실내 공간에서 나온다. 네비게이터는 운전자 중심의 차량이라기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한 동승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쇼퍼드리븐이 부각되는 차다. 실내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의 길이도 3110mm에 달해 2열과 3열 모두 넉넉한 공간이 장점인 차다. 먼저 2열 좌석은 독립된 구조로 레그룸은 걱정할 필요 없는 데다가 1열 좌석을 앞으로 최대한 당기면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정도다. 3열 좌석 역시 레그룸은 172cm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주먹 2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고, 헤드룸도 신장에 따라 주먹 1~2개가 남는다.링컨의 풀사이즈 대형 SUV 네비게이터. (사진=링컨코리아)사실 실내 공간이 넓고 편안하다는 건 모든 풀사이즈 대형 SUV에 해당하는 장점이다. 하지만 네비게이터는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가속감을 선사한다. 트윈 터보 차저 3.5리터 V6 엔진은 446마력과 최대토크 71 kg·m의 힘을 발휘하며 10단 자동 변속기의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을 실현한다. 실제 가속 페달을 밟으면, 공차중량 2775kg에도 불구하고 고속주행까지 빠른 속도로 도달한다. 다른 풀사이즈 대형 SUV 모델들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동승객을 태우지 않고 나홀로 주행을 할 때에는 수입 고급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속도감도 누릴 수 있는 오너드리븐의 기분을 낼 수 있다. 여기에 꽤나 자극을 주는 1열 좌석 마사지 시트는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 줄 수 있어 덤이다.거대한 차체와 높이로 인해 자칫 운전자의 시야각이 방해받을 수 있다는 단점도 네비게이터는 훌륭히 해결했다. 보닛이 곡선으로 꺾여져 있는 탓에, 운전석에 앉아서 네비게이터의 큰 차폭에도 불구하고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다른 경쟁 모델이 거대한 차체만을 부각하기 위해 보닛까지 높이 올려 운전자의 시야각을 방해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외에도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도 안정적으로 작용하는 편이지만 차선 유지 기능은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 있는 건 아쉬움이다. 또한 기어 변속 시 종종 약간의 변속 충격이 발생하기도 했다. 링컨 네비게이터는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 구성돼 있고 판매 가격은 1억 2460만원이다.링컨의 풀사이즈 대형 SUV 네비게이터의 실내 모습. (사진=링컨코리아)
  • [타봤어요] "특별한 프리미엄"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반 '노블클라쎄 L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카니발의 하이리무진을 기반으로 한 ‘노블클라쎄 L9(9인승)’을 시승했다. 프리미엄 리무진인 만큼 탑승객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가 곳곳에서 돋보였다.노블클라쎄 L9 (사진=손의연기자)노블클라쎄 L9을 타고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경기도 파주의 한 카페까지 왕복 약 80km 정도를 주행했다. 시승한 모델은 2021년 5월 풀체인지된 L9 2세대다.노블클라쎄는 특장 전문 업체인 케이씨모터스가 2015년 론칭한 브랜드다. 노블클라쎄는 완성차 개념의 수제차 브랜드를 표방한다. 자신만의 색깔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외관 컬러는 △오로라 블랙 펄 △스노우 화이트의 원 톤 컬러 외 △오로라 블랙 펄과 △제이드 그린 △캐널 클레이 브라운 △타이탄 실버 등 다양하다. 2가지 컬러가 조합된 노블클라쎄만의 시그니쳐 투톤 컬러 익스테리어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전면 노블클라쎄 시그니처 그릴도 2세대가 되면서 한층 더 웅장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노블클라쎄 L9 실내 (사진=노블클라쎄)리무진은 운전자가 아니라 뒷좌석 승객이 주목받는 차량이기도 하다. 주로 VIP가 타는 차량이기 때문에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이 중요하다. 때문에 리무진의 진가는 실내에서 드러난다. 손잡이를 살짝 당기자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전동식 슬라이드 도어와 발받침을 이용해 차량에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천장을 튼 하이루프 덕에 넓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노블클라쎄 L9의 핵심은 2열 VIP 시트다. 착석하니 시트가 몸을 감싸는 듯했다. 시트의 각도 조정 폭이 넓어 편안한 자세가 가능하다. 등과 허리뿐만 아니라 전동 레그레스트, 전동 풋레스트 장치로 발끝까지 원하는 각도로 조정할 수 있어 편안했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스타 라이트 기능을 이용해 실내 조명을 아늑하게 바꿀 수도 있다. 센터 콘솔 뒷편에 붙어 있는 리무진 전용 통합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조명과 시트 포지셔닝, 공조 기능을 이용하기가 더 쉽다.음료나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냉온장 기능이 있다. 운전석 옆 컵홀더도 냉온장 기능을 지원하며, 센터 콘솔 아래엔 간단한 음식을 넣을 수 있는 냉온장고가 설치돼 있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할 경우에 유용할 듯 싶다.노블클라쎄 L9의 실내 디스플레이(사진=손의연기자)최근 자동차 실내 공간의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중요해지고 있다. 노블클라쎄 L9 역시 미디어 셋톱박스를 부착해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실내 2열 시트 앞에 달린 21.5인치 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볼 수 있다.트렁크 공간은 3열 시트를 접으면 활용성이 더해진다. 짐을 싣거나 골프백을 넣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직접 운전해보니 카니발을 기반으로 한 만큼 카니발과 주행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상보다도 진동이 적고 정숙했다.노블클라쎄 L9은 의전 차량으로 인기가 있으며, 특히 유명인과 기업 임원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한다. 노블클라쎄는 지난 4월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의 내한 리사이틀에 L9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가격은 9990만원부터다.노블클라쎄 측은 “안정적인 승차감과 프라이버시 강화를 통해 VIP 고객들이 지향하는 이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끔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손의연 기자 2022.10.0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카니발의 하이리무진을 기반으로 한 ‘노블클라쎄 L9(9인승)’을 시승했다. 프리미엄 리무진인 만큼 탑승객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가 곳곳에서 돋보였다.노블클라쎄 L9 (사진=손의연기자)노블클라쎄 L9을 타고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경기도 파주의 한 카페까지 왕복 약 80km 정도를 주행했다. 시승한 모델은 2021년 5월 풀체인지된 L9 2세대다.노블클라쎄는 특장 전문 업체인 케이씨모터스가 2015년 론칭한 브랜드다. 노블클라쎄는 완성차 개념의 수제차 브랜드를 표방한다. 자신만의 색깔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외관 컬러는 △오로라 블랙 펄 △스노우 화이트의 원 톤 컬러 외 △오로라 블랙 펄과 △제이드 그린 △캐널 클레이 브라운 △타이탄 실버 등 다양하다. 2가지 컬러가 조합된 노블클라쎄만의 시그니쳐 투톤 컬러 익스테리어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전면 노블클라쎄 시그니처 그릴도 2세대가 되면서 한층 더 웅장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노블클라쎄 L9 실내 (사진=노블클라쎄)리무진은 운전자가 아니라 뒷좌석 승객이 주목받는 차량이기도 하다. 주로 VIP가 타는 차량이기 때문에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이 중요하다. 때문에 리무진의 진가는 실내에서 드러난다. 손잡이를 살짝 당기자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전동식 슬라이드 도어와 발받침을 이용해 차량에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천장을 튼 하이루프 덕에 넓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노블클라쎄 L9의 핵심은 2열 VIP 시트다. 착석하니 시트가 몸을 감싸는 듯했다. 시트의 각도 조정 폭이 넓어 편안한 자세가 가능하다. 등과 허리뿐만 아니라 전동 레그레스트, 전동 풋레스트 장치로 발끝까지 원하는 각도로 조정할 수 있어 편안했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스타 라이트 기능을 이용해 실내 조명을 아늑하게 바꿀 수도 있다. 센터 콘솔 뒷편에 붙어 있는 리무진 전용 통합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조명과 시트 포지셔닝, 공조 기능을 이용하기가 더 쉽다.음료나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냉온장 기능이 있다. 운전석 옆 컵홀더도 냉온장 기능을 지원하며, 센터 콘솔 아래엔 간단한 음식을 넣을 수 있는 냉온장고가 설치돼 있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할 경우에 유용할 듯 싶다.노블클라쎄 L9의 실내 디스플레이(사진=손의연기자)최근 자동차 실내 공간의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중요해지고 있다. 노블클라쎄 L9 역시 미디어 셋톱박스를 부착해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실내 2열 시트 앞에 달린 21.5인치 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볼 수 있다.트렁크 공간은 3열 시트를 접으면 활용성이 더해진다. 짐을 싣거나 골프백을 넣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직접 운전해보니 카니발을 기반으로 한 만큼 카니발과 주행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상보다도 진동이 적고 정숙했다.노블클라쎄 L9은 의전 차량으로 인기가 있으며, 특히 유명인과 기업 임원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한다. 노블클라쎄는 지난 4월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의 내한 리사이틀에 L9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가격은 9990만원부터다.노블클라쎄 측은 “안정적인 승차감과 프라이버시 강화를 통해 VIP 고객들이 지향하는 이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끔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 [타봤어요]국내 처음 도입될 볼보 ‘대형 전기트럭’, 실제 타보니
    [예테보리(스웨덴)=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트럭은 조용하고 진동이 적어 운전자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주지요. ‘제 2의 집’ 역할을 손색 없이 해낼 수 있을 정도예요.”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 FH와 FM, 중형 전기트럭 FL과 FE 등이 도열해 있다. (사진=손의연기자)상용차 업계에 전기트럭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로 상용차 업계도 친환경 전환이 불가피하다. 이가운데 볼보트럭은 업계 최초로 FH, FM, FMX 등 대형 전기트럭 양산에 돌입했다. 볼보트럭은 한국 시장에도 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볼보트럭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볼보트럭의 전기트럭을 미리 살펴봤다. 이날 볼보트럭은 대형 전기트럭 FH와 FM, 중형 전기트럭 FL과 FE 등을 시승 모델로 준비했다.볼보트럭의 테스트 도로에서 시승이 이뤄졌다. 이 테스트 도로에선 운전면허 종류와 상관 없이 면허만 있으면 대형 트럭도 몰 수 있다. 다만 볼보트럭의 인스트럭터가 동행해야 한다.먼저 44톤(t)급 대형 전기트럭 FH를 시승했다. 높이가 상당했다. 3단 계단을 밟고 올라 운전석에 착석했다. 시트에 앉아 볼보가 자랑하는 3점식 안전벨트를 매고 인스트럭터의 도움을 받아 시트와 스티어링휠 위치를 맞췄다. 페달을 좀더 힘 있게 밟아야 해 거리를 적당하게 조정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개방감이 놀라웠다. 내부로 눈을 돌리니 공간이 넓어 작은 방 같이 느껴졌다. 165cm 정도인 기자가 살짝 구부정하게 서서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트럭 운전은 처음이었지만, 조작이 보통 전기차와 크게 다르진 않아 금세 적응할 수 있었다.조심스럽게 출발해보니 대형트럭다운 묵직함은 느껴졌지만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오르막에서 좀더 강하게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소음이 커지거나 버거운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홈이 파인 구간을 지날 땐 인스트럭터가 스티어링휠의 반응을 느껴보라고 권유했다. 손에 힘을 빼보니 차체가 덜컹거리는 가운데서도 스티어링휠은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유지됐다. 다이내믹 스티어링 휠 기능덕분이다. 인스트럭터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설명했다.이어진 직선 도로에서는 급제동과 순간 가속을 테스트해봤다. 브레이크 페달을 꾹 밟아 보니 44t급 차체가 밀림 없이 제대로 멈춰섰다. 가속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이어졌다.안전을 위한 전기트럭 전용 가상 사운드도 들을 수 있었다. 볼보트럭은 가속·정차·후진·감속 상황에 따른 ‘음향 경보시스템(AVAS)’을 개발한 바 있다.이어 중형 전기트럭 FL도 시승했다. 시승한 볼보 FL 일렉트릭 모델은 총 중량이 16.7t인 2축 트럭으로 도심지역내 배송, 페기물 수거 등 세심한 주행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볼보트럭은 2019년부터 중형 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판매해왔다. 시장에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볼보트럭은 중형 전기트럭을 국내에 도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크기에 대한 규정 때문이다. EU 등 해외에선 중형 상용차의 폭을 2.55m로 규정한 데 반해 한국은 2.5m로 제한했다. 볼보트럭의 중형 전기트럭은 2.55m이기 때문에 한국에 도입되지 못했다. 상용차 업계는 “상용차는 특성상 승용차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탄소배출을 많이 한다”며 “빠른 친환경 전환을 위해 ‘5cm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전기트럭을 시승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소음’과 ‘진동’이 현저히 적다는 점이었다. 이는 탑승자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쓰레기 수거차량과 같이 2인 이상이서 일을 할 경우 의사소통을 편하게 할 수 있어 안전에도 도움을 준다.무엇보다 진동이 적은 점은 운전자의 스트레스 요인을 덜어줄 것으로 생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트럭을 몰아본 운전자는 다시 내연기관 트럭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다만 가격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다. 가격이 산정되진 않았지만 전기차인 점을 고려하면 초기 가격이 소비자 기대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배터리 비용이 지금은 비싸지만 상용화가 가속화되면 배터리 가격이 떨어져 제품 가격도 낮아질 것”이라며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총소유비용(TCO)은 중요한데, 전기요금과 정부 지원금 등 변수가 있어 현 시점에선 유동적이다”고 설명했다. 대형 전기트럭의 내부 모습. (사진=손의연기자)(사진=볼보트럭)(사진=볼보트럭)
    손의연 기자 2022.09.28
    [예테보리(스웨덴)=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트럭은 조용하고 진동이 적어 운전자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주지요. ‘제 2의 집’ 역할을 손색 없이 해낼 수 있을 정도예요.”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 FH와 FM, 중형 전기트럭 FL과 FE 등이 도열해 있다. (사진=손의연기자)상용차 업계에 전기트럭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로 상용차 업계도 친환경 전환이 불가피하다. 이가운데 볼보트럭은 업계 최초로 FH, FM, FMX 등 대형 전기트럭 양산에 돌입했다. 볼보트럭은 한국 시장에도 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볼보트럭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볼보트럭의 전기트럭을 미리 살펴봤다. 이날 볼보트럭은 대형 전기트럭 FH와 FM, 중형 전기트럭 FL과 FE 등을 시승 모델로 준비했다.볼보트럭의 테스트 도로에서 시승이 이뤄졌다. 이 테스트 도로에선 운전면허 종류와 상관 없이 면허만 있으면 대형 트럭도 몰 수 있다. 다만 볼보트럭의 인스트럭터가 동행해야 한다.먼저 44톤(t)급 대형 전기트럭 FH를 시승했다. 높이가 상당했다. 3단 계단을 밟고 올라 운전석에 착석했다. 시트에 앉아 볼보가 자랑하는 3점식 안전벨트를 매고 인스트럭터의 도움을 받아 시트와 스티어링휠 위치를 맞췄다. 페달을 좀더 힘 있게 밟아야 해 거리를 적당하게 조정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개방감이 놀라웠다. 내부로 눈을 돌리니 공간이 넓어 작은 방 같이 느껴졌다. 165cm 정도인 기자가 살짝 구부정하게 서서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트럭 운전은 처음이었지만, 조작이 보통 전기차와 크게 다르진 않아 금세 적응할 수 있었다.조심스럽게 출발해보니 대형트럭다운 묵직함은 느껴졌지만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오르막에서 좀더 강하게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소음이 커지거나 버거운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홈이 파인 구간을 지날 땐 인스트럭터가 스티어링휠의 반응을 느껴보라고 권유했다. 손에 힘을 빼보니 차체가 덜컹거리는 가운데서도 스티어링휠은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유지됐다. 다이내믹 스티어링 휠 기능덕분이다. 인스트럭터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설명했다.이어진 직선 도로에서는 급제동과 순간 가속을 테스트해봤다. 브레이크 페달을 꾹 밟아 보니 44t급 차체가 밀림 없이 제대로 멈춰섰다. 가속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이어졌다.안전을 위한 전기트럭 전용 가상 사운드도 들을 수 있었다. 볼보트럭은 가속·정차·후진·감속 상황에 따른 ‘음향 경보시스템(AVAS)’을 개발한 바 있다.이어 중형 전기트럭 FL도 시승했다. 시승한 볼보 FL 일렉트릭 모델은 총 중량이 16.7t인 2축 트럭으로 도심지역내 배송, 페기물 수거 등 세심한 주행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볼보트럭은 2019년부터 중형 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판매해왔다. 시장에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볼보트럭은 중형 전기트럭을 국내에 도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크기에 대한 규정 때문이다. EU 등 해외에선 중형 상용차의 폭을 2.55m로 규정한 데 반해 한국은 2.5m로 제한했다. 볼보트럭의 중형 전기트럭은 2.55m이기 때문에 한국에 도입되지 못했다. 상용차 업계는 “상용차는 특성상 승용차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탄소배출을 많이 한다”며 “빠른 친환경 전환을 위해 ‘5cm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전기트럭을 시승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소음’과 ‘진동’이 현저히 적다는 점이었다. 이는 탑승자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쓰레기 수거차량과 같이 2인 이상이서 일을 할 경우 의사소통을 편하게 할 수 있어 안전에도 도움을 준다.무엇보다 진동이 적은 점은 운전자의 스트레스 요인을 덜어줄 것으로 생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트럭을 몰아본 운전자는 다시 내연기관 트럭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다만 가격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다. 가격이 산정되진 않았지만 전기차인 점을 고려하면 초기 가격이 소비자 기대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배터리 비용이 지금은 비싸지만 상용화가 가속화되면 배터리 가격이 떨어져 제품 가격도 낮아질 것”이라며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총소유비용(TCO)은 중요한데, 전기요금과 정부 지원금 등 변수가 있어 현 시점에선 유동적이다”고 설명했다. 대형 전기트럭의 내부 모습. (사진=손의연기자)(사진=볼보트럭)(사진=볼보트럭)
  • [타봤어요]'달리는 항공모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확실한 캐릭터로 차별화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캐딜락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는 ‘도로 위를 달리는 항공모함’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만큼 거대하고 웅장하다. 에스컬레이드가 도심을 달릴 때 주위의 이목이 쏠릴 만큼 거대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의 그 어떤 SUV도 갖출 수 없는 확실한 캐릭터와 효용가치를 지닌 차인 것은 분명하다.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 (사진=캐딜락)◇2열 독립시트로 구성돼 편안함 극대화 지난 9~11일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약 500km를 시승해봤다. 에스컬레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크기다. 재원을 살펴보면 에스컬레이드의 전장(자동차 최대 길이)은 5380mm, 전폭(자동차 좌우 폭 길이) 2060mm, 전고(자동차 높이) 1945mm에 달한다. 가장 대중적인 대형 SUV인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의 재원이 전장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라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크기다.에스컬레이드의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3071mm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차체만큼 넓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런데도 차량 자체가 크기 때문에 2열과 3열에서 느끼는 안락함은 어떤 차량과도 비교할 수 없다. 2열은 2개의 독립 시트로 구성돼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헤드룸과 레그룸을 살펴보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공간이 충분히 확보됐다. 백미는 3열이다. 보통 3열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공간이지만 에스컬레이드는 다르다. 2열의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도 3열은 안락하다. 성인 여성이 앉았을 때 헤드룸은 주먹 2~3개, 레그룸은 주먹 3~4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롭다.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의 실내 모습. (사진=캐딜락)◇냉장 기능 수납공간 등 다양한 기능 장착거대한 크기인 만큼 공차중량도 2795kg에 달한다. 거대한 차체를 움직이기 위한 엔진의 힘도 나쁘지 않다.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공차 중량이 무거운 만큼 초반 가속력이 좋은 편은 아니고 조금은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드가 사실상 ‘오너 드리븐’(차주가 운전하는 차량)이 아니라 ‘쇼퍼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 가까운 차라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다. 초반 가속력이 강하다면 거대한 차체로 인해 2·3열 좌석의 승차감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에스컬레이드의 10단 자동 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 능력이 인상적이다. 10단 변속기의 경우 많은 변속 구간으로 감속 시 여러 단을 오고가며 가속이 늦고, 승차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드의 변속 시스템은 잦은 변속 대신 엔진의 토크 힘만으로 주행을 안정적이게 하게 한다. 여기에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 기술 탑재로 어떤 노면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해주는 편이다. 아울러 연비 효율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500km 도심과 고속도로를 오고 간 뒤 기록한 수치는 6.8km/ℓ 나왔다.이외에도 에스컬레이드는 다양한 활용성을 지닌 차량이다. 먼저 트렁크 적재 공간은 722ℓ로 3열 폴딩 시 2065ℓ,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ℓ에 달한다. 또한 센터콘솔에 위치한 냉장 기능 수납공간은 활용성이 무궁무진해보였다. 냉장 능력도 탁월한 편이다. 에스컬레이드는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1억 537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3.5% 적용)이다.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의 실내 모습. (사진=캐딜락 제공)
    송승현 기자 2022.09.14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캐딜락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는 ‘도로 위를 달리는 항공모함’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만큼 거대하고 웅장하다. 에스컬레이드가 도심을 달릴 때 주위의 이목이 쏠릴 만큼 거대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의 그 어떤 SUV도 갖출 수 없는 확실한 캐릭터와 효용가치를 지닌 차인 것은 분명하다.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 (사진=캐딜락)◇2열 독립시트로 구성돼 편안함 극대화 지난 9~11일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약 500km를 시승해봤다. 에스컬레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크기다. 재원을 살펴보면 에스컬레이드의 전장(자동차 최대 길이)은 5380mm, 전폭(자동차 좌우 폭 길이) 2060mm, 전고(자동차 높이) 1945mm에 달한다. 가장 대중적인 대형 SUV인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의 재원이 전장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라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크기다.에스컬레이드의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3071mm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차체만큼 넓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런데도 차량 자체가 크기 때문에 2열과 3열에서 느끼는 안락함은 어떤 차량과도 비교할 수 없다. 2열은 2개의 독립 시트로 구성돼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헤드룸과 레그룸을 살펴보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공간이 충분히 확보됐다. 백미는 3열이다. 보통 3열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공간이지만 에스컬레이드는 다르다. 2열의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도 3열은 안락하다. 성인 여성이 앉았을 때 헤드룸은 주먹 2~3개, 레그룸은 주먹 3~4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롭다.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의 실내 모습. (사진=캐딜락)◇냉장 기능 수납공간 등 다양한 기능 장착거대한 크기인 만큼 공차중량도 2795kg에 달한다. 거대한 차체를 움직이기 위한 엔진의 힘도 나쁘지 않다.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공차 중량이 무거운 만큼 초반 가속력이 좋은 편은 아니고 조금은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드가 사실상 ‘오너 드리븐’(차주가 운전하는 차량)이 아니라 ‘쇼퍼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 가까운 차라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다. 초반 가속력이 강하다면 거대한 차체로 인해 2·3열 좌석의 승차감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에스컬레이드의 10단 자동 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 능력이 인상적이다. 10단 변속기의 경우 많은 변속 구간으로 감속 시 여러 단을 오고가며 가속이 늦고, 승차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드의 변속 시스템은 잦은 변속 대신 엔진의 토크 힘만으로 주행을 안정적이게 하게 한다. 여기에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 기술 탑재로 어떤 노면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해주는 편이다. 아울러 연비 효율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500km 도심과 고속도로를 오고 간 뒤 기록한 수치는 6.8km/ℓ 나왔다.이외에도 에스컬레이드는 다양한 활용성을 지닌 차량이다. 먼저 트렁크 적재 공간은 722ℓ로 3열 폴딩 시 2065ℓ,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ℓ에 달한다. 또한 센터콘솔에 위치한 냉장 기능 수납공간은 활용성이 무궁무진해보였다. 냉장 능력도 탁월한 편이다. 에스컬레이드는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1억 537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3.5% 적용)이다.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의 실내 모습. (사진=캐딜락 제공)
  • [타봤어요]가족을 귀족처럼…'최고의 패밀리카' 카니발 하이리무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 카니발은 명실상부 대표적인 ‘패밀리 미니밴’이다. 지난 2020년 8월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 3006대, 당시 최단시간 최다계약이라는 타이틀은 인기를 방증하는 지표다. 카니발은 인기만큼 다양한 상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그중 하나다. 더 넓은 실내공간, 쾌적한 환경을 가족에게 선사하기 위한 카니발의 하이엔드 상품이다.이번에 시승해본 모델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7인승이다. 외관은 기존 카니발에서 위 뚜껑이 하나 더 달린 것밖에는 없다. 하지만 실내를 살펴보면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먼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재원은 전장 5200mm, 전폭 1995mm, 전고 2045mm, 축거 3090mm 등이다. 재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축거가 30mm 길어졌다. 넓어진 실내 크기는 일반 카니발보다 무려 291mm 높아진 전고로 더 두드러진다. 전반적인 실내 디자인은 ‘프리미엄 라운지’에 온 것 같이 안락하게 구성됐다. 측면과 후면 창문에는 주름식 커튼이 장착돼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돼 ‘내 가족만을 위한 차’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자동이 아니라 수동으로 개폐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쉽다.2열 시트는 두 개의 독립된 좌석으로 꾸며졌는데 실내 공간이 넓다보니 활용성이 높아 보였다. 특히 한 번의 조작으로 완전히 뒤로 젖힐 수 있는 원터치 릴렉션 모드와 파워 레그서포트 등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패밀리카로의 장점은 3열 좌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높아진 전고와 실내 크기로 초등학생 아이는 서 있을 정도로 공간감이 있다. 3열은 착석해서도 일반 승용차의 2열 좌석 같은 느낌이다.실내 공간이 전반적으로 커지며 차체가 더 무거워졌지만, 주행성능은 부드러웠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에는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이 장착돼 시동을 켰을 때 엔진음이 크지 않다. 오히려 무거운 차체와 결합 때 땅에 붙어 움직이는 것 같이 안정감이 있다. 다만, 출력 면에서는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등으로 한계가 있다. 고속 주행을 했을 때 밟는 만큼 나가는 느낌이라기보다 일정 구간에서는 한 템포 느린 반응을 보여준다. 하지만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성격 자체가 고속 주행을 위한 차가 아닌 안정감과 부드러움이 더 필요한 차라는 걸 감안했을 때 불편함은 전혀 없어 보였다.각종 편의사항도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특별한 부분이다. 백미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다. 카니발의 전고를 높이기 위한 하이루프에 장착된 넓은 화면은 2·3열 구분없이 모두 편안하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보였다. 또한 조수석 시트백에 부착된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상태를 감지해 실내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아울러 하이루프 측면에 부착된 ‘2열·3열 LED 독서등’은 탑승객의 독서 및 문서작업 시에 편의성도 높여 하이리무진을 어른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남게 한다. 이외에도 1열과 2열에서 사용가능한 ‘냉·온 컵홀더’로 음료를 차갑거나 뜨겁게 보관할 수 있게 한다.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최고급 시그니처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가솔린 9인승 모델 6066만원, 가솔린 7인승 모델 6271만원이다.
    송승현 기자 2022.08.31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 카니발은 명실상부 대표적인 ‘패밀리 미니밴’이다. 지난 2020년 8월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 3006대, 당시 최단시간 최다계약이라는 타이틀은 인기를 방증하는 지표다. 카니발은 인기만큼 다양한 상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그중 하나다. 더 넓은 실내공간, 쾌적한 환경을 가족에게 선사하기 위한 카니발의 하이엔드 상품이다.이번에 시승해본 모델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7인승이다. 외관은 기존 카니발에서 위 뚜껑이 하나 더 달린 것밖에는 없다. 하지만 실내를 살펴보면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먼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재원은 전장 5200mm, 전폭 1995mm, 전고 2045mm, 축거 3090mm 등이다. 재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축거가 30mm 길어졌다. 넓어진 실내 크기는 일반 카니발보다 무려 291mm 높아진 전고로 더 두드러진다. 전반적인 실내 디자인은 ‘프리미엄 라운지’에 온 것 같이 안락하게 구성됐다. 측면과 후면 창문에는 주름식 커튼이 장착돼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돼 ‘내 가족만을 위한 차’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자동이 아니라 수동으로 개폐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쉽다.2열 시트는 두 개의 독립된 좌석으로 꾸며졌는데 실내 공간이 넓다보니 활용성이 높아 보였다. 특히 한 번의 조작으로 완전히 뒤로 젖힐 수 있는 원터치 릴렉션 모드와 파워 레그서포트 등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패밀리카로의 장점은 3열 좌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높아진 전고와 실내 크기로 초등학생 아이는 서 있을 정도로 공간감이 있다. 3열은 착석해서도 일반 승용차의 2열 좌석 같은 느낌이다.실내 공간이 전반적으로 커지며 차체가 더 무거워졌지만, 주행성능은 부드러웠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에는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이 장착돼 시동을 켰을 때 엔진음이 크지 않다. 오히려 무거운 차체와 결합 때 땅에 붙어 움직이는 것 같이 안정감이 있다. 다만, 출력 면에서는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등으로 한계가 있다. 고속 주행을 했을 때 밟는 만큼 나가는 느낌이라기보다 일정 구간에서는 한 템포 느린 반응을 보여준다. 하지만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성격 자체가 고속 주행을 위한 차가 아닌 안정감과 부드러움이 더 필요한 차라는 걸 감안했을 때 불편함은 전혀 없어 보였다.각종 편의사항도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특별한 부분이다. 백미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다. 카니발의 전고를 높이기 위한 하이루프에 장착된 넓은 화면은 2·3열 구분없이 모두 편안하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보였다. 또한 조수석 시트백에 부착된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상태를 감지해 실내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아울러 하이루프 측면에 부착된 ‘2열·3열 LED 독서등’은 탑승객의 독서 및 문서작업 시에 편의성도 높여 하이리무진을 어른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남게 한다. 이외에도 1열과 2열에서 사용가능한 ‘냉·온 컵홀더’로 음료를 차갑거나 뜨겁게 보관할 수 있게 한다.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최고급 시그니처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가솔린 9인승 모델 6066만원, 가솔린 7인승 모델 627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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