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차 수출 638억달러 ‘역대최대’

관세청 2023년 승용차 교역 현황
4분기 수출도 171억달러로 최대
  • 등록 2024-01-30 오전 10:08:21

    수정 2024-01-30 오전 10:08:2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한국 신차 수출액이 63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늘어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승용차(신차) 수출입 연도·분기별 현황. (단위=만대, 표=관세청)
관세청은 30일 이 같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승용차 교역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앞선 이달 초·중순 지난 한해 승용차 709억달러를 수출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수치는 이중 중고차나 반제품 등 수출 물량(71억달러)을 뺀 신차만을 집계한 것이다.

신차 수출 대수는 273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전년대비 21.6% 늘어난 171억달러를 수출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개 분기 연속 수출액 증가다. 수출 대수도 71만대로 전년대비 9.5% 늘었다.

2020~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때 차질을 빚었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정상화하면서 당시 밀렸던 대기 수요가 지난해 말까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캐나다 등 북미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요 증가도 한국차 수출 증가에 한몫했다.

지난해 신차 수입액도 역대 최대였다. 2022년보다 3.3% 늘어난 145억달러였다. 수입 대수는 30만대로 8.1% 줄었으나 대당 판매단가가 오르며 수입액은 늘었다.

다만, 4분기 들어선 수입액이 34억달러로 15% 줄었다. 수입 대수 역시 7만대로 24.6% 감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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