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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1조8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차량 부품 판매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여서다.
차량부품 매출은 1조6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었으며, 기계부문 매출은 2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엔진과 4WD 부품, 등속조인트 등 핵심부품 공급량이 늘어났다”며 “특히 팰리세이드 등 SUV 판매가 늘어나며 현대위아의 사륜구동(4WD) 부품 판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에서 차랑 부품 사업은 지난 1분기 290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엔진과 변속, 등속 등 핵심부품 물량 증대와 믹스효과(시장·제품별 판매 비율)가 좋아졌다. 또 환율도 전년 동기 대비 53원 상승한 1125원으로 환율효과도 더해졌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XF시리즈 등 고성능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판매를 차츰 늘려나가며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2분기 실적도 차츰 개설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연이은 신차출시로 차량부품 판매량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SUV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현대위아의 주력 판매 부품인 4WD 시스템의 생산량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작기계 부분도 국내 제조업 시장이 아직 침체기에 있지만, 고성능 공작기계와 스마트팩토리 등 고부가가치 공작기계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위아는 친환경 4WD, 열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협동로봇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며 중장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엔진·모듈·4WD·공작기계 등 기존사업과 차세대 4WD 등 친환경 자동차부품, 스마트팩토리 등 신규 사업으로 2030년까지 연 매출 16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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