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24일 VR·AR 디바이스, 실감콘텐츠 분야를 시작으로 ‘5G+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 민간업계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민원기 제2차관이 주재하는 첫 간담회(4.24)에서는 글로벌 대표 5G 콘텐츠 육성을 위한 실감콘텐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민간 업계 및 전문가와 논의했다.
VR·AR, 홀로그램 등 실감콘텐츠 분야는 5G 초기시장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분야로, 5G 콘텐츠 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첫 번째 논의 분야로 선정됐다.
| ▲간담회 참석자 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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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15대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간담회를 5차례에 걸쳐 순차로 개최할 계획으로 5G포럼, 분야별 협의체, 협·단체 등 상시적인 의견수렴 채널도 가동할 방침이다.
5G 10대 핵심산업은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드론, (커넥티드)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이다.
5대 핵심서비스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다.
|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코넥엔터네인먼트에서 열린 5G+ 전략산업 민관 간담회에서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참석자들과 글로벌 대표 5G 콘텐츠 육성을 위한 실감콘텐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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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기정통부는 5G+ 전략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G+ 전략산업 분야별 책임관과 PM(Project Manager)을 지정했다. 책임관은 주로 과기부 과장이, PM은 IITP가 맡았다.
분야별 책임관과 PM은 오너십을 가지고 산학연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신규과제 발굴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5G+ 전략의 범국가적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의 5G+ 전략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글로벌 5G 시장 선점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이미 시작된 만큼, 가장 앞서 국가적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5G+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별 구체적 목표와 이행방안 마련, 민간의 애로사항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