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공황 발작 증상, 야한 생각으로 극복"

  • 등록 2022-08-18 오전 7:24:26

    수정 2022-08-18 오전 7:24:2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류승수가 자신만의 공황장애 극복 스킬을 공개했다.

류승수는 17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공황장애 극복 스킬을 묻자 “자신에게 꽂힌 화살을 다른 곳으로 쏴버려야 한다. 그래서 저는 공황 발작이 오는 순간 야한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황 발작보다 더 강한 자극을 생각해버리는 것”이라며 “호흡이 안쉬어 지거나 심장이 뛰는 것에만 계속 집중하면 발작이 더 심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야한 생각을 하면 호흡이 더 가빠지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류승수는 “클라이맥스까지 가면 안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류승수는 KTX 열차가 터널 안에서 기계 고장으로 멈췄을 때 공황 발작 증상이 온 적이 있다는 얘기도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에도 야한 생각을 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야한 생각을 할 때 등장인물은 누구냐는 물음에는 “이미지로 특정 대상을 정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등장한 적이 있냐”고 반응해 류승수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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