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통화…"북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백악관, 북 미사일 '중거리' 아닌 '장거리' 규정
  • 등록 2022-10-05 오전 2:45:18

    수정 2022-10-05 오전 7:16:58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급히 전화 통화를 했다.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다.

앞서 북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3일 저녁 일본 상공 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두 정상의 통화는 발사 이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두 정상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본다는 뜻이다.

두 정상은 “이번 발사가 일본 국민에게 위험을 주고 역내를 불안정하게 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평가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양 정상은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을 양자로, 한국과 함께 3자로, 또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며 “북한이 불법적인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지탱할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두고 장거리 탄도미사일(long range ballistic missile)이라고 규정했다.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이는 한국 합참이 전날 밝힌 중거리 탄도미사일(intermediate range ballistic missile)과는 다르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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