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새 블록체인 부활' 투표…투자자들 냉소

권도형 "테라블록체인 부활 위한 거버넌스 투표 진행"
  • 등록 2022-05-19 오전 4:40:40

    수정 2022-05-19 오전 4:40:4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USD(UST)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위한 투표를 개시했다.

권 CEO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의 부활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6일 “실패한 테라USD 코인을 없애고 테라 블록체인의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며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을 직접 내놓았다.

기술적인 결함 등을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뜻하는 하드포크(hard fork)를 통해 새 블록체인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럴 경우 기존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과 ‘토큰 루나 클래식’이 되고, 새 블록체인은 ‘테라’와 ‘토큰 루나’가 된다.

권 CEO는 “테라 부활 제안은 블록체인 구성에 관여하는 ‘빌더’ 15명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며 “이 제안이 성공하면 새로운 네트워크가 탄생한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에 냉소를 보내고 있다. 테라 블록체인 프로토콜 토론방인 ‘테라 포럼’에 한 회원이 올린 예비 찬반 투표 조사에서 90% 이상이 반대 의사를 표한 상태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사진=링크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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