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 성적 부진으로 라즈 감독 경질

  • 등록 2022-10-03 오전 11:58:31

    수정 2022-10-03 오전 11:58:31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된 울버햄프턴 브루누 라즈 감독.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희찬(26)의 소속팀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브루누 라즈(46·포르투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프턴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라즈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제프 시 울버햄프턴 회장은 “라즈 감독의 능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가 어느 곳에서도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도 “지난 몇 개월 동안 팀의 기량과 성과는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 없이 행동할 수밖에 없게 했다”고 밝혔다.

라즈 감독은 2021년 6월 당시 토트넘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았다. 팀을 맡은 뒤 첫 해인 2021~22시즌 팀을 10위로 이끌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1월에는 EPL 이달의 감독상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부진의 늪에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었던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1승 3무 4패로 승점 6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0-2로 패하면서 순위가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울버햄프턴은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 라즈 감독의 경질을 전격 결정했다. 지난해 8월 황희찬을 영입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던 라즈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황희찬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당시 라이프치히(독일) 소속이던 황희찬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한 시즌 임대 계약으로 울버햄프턴에 이적한 뒤 올해 1월에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인 완전 이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장 오는 8일 첼시와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울벌햄프턴은 스티브 데이비스, 제임스 콜린스 코치를 중심으로 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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