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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29분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미랄렘 피아니치의 페널티킥 2골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호날두가 유벤트스로 이적한 뒤 처음 치르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호날두는 전반 29분 만에 퇴장을 당했고 유벤투스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이 때 피아니치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피아니치는 전반 45분과 후반 6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팀이 승리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포그바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포그바가 전반 3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터트린 선제골은 환상 그 자체였다. 포그바는 공을 잡은 뒤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4분 이스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가레스 베일의 추가골, 후반 추반 시간 마리아노 디아스의 골까지 터지며 3-0을 완성했다. 한편 F조의 맨체스터 시티는 올림피크 리옹에게 일격을 당하며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