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쐐기골' 한국 WC 상대 우루과이, 캐나다에 2-0 완승

  • 등록 2022-09-28 오전 9:00:35

    수정 2022-09-28 오전 9:00:35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캐나다와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우루과이가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28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나로드니 푸트발로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니콜라스 데라크루스(리베르 플라테)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앞선 이란과 평가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힌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자존심을 다소나마 회복했다.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누녜스 ‘신구’ 투톱을 가동한 우루과이는 전반 6분 데라크루스가 오른발 프리킥을 성공시켜 이른 시간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누녜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우측 측면에서 수아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우루과이는 후반전들어 캐나다의 반격에 살짝 고전했지만 끝까지 골문을 허용하지 않고 2골 차 리드를 지켰다.

벤투호의 또 다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가나도 스페인 로르카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아르테스 카라스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9위 니카라과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직전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대패한 가나는 이날 귀화 선수인 이냐키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를 최전방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결국 가나는 전반 35분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스포르팅)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사하쿠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반대편 골대를 바라보고 절묘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발을 떠난 공은 수비수를 맞고 살짝 굴절돼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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