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나달, 윔블던 4강 진출…‘악동’ 키리오스와 맞대결

나달 vs 키리오스…윔블던 4강 맞대결 성사
나달, 복부 부상에도 프리츠와 풀세트 혈투
상대 전적에서는 나달이 6승 3패로 앞서
  • 등록 2022-07-07 오전 10:22:06

    수정 2022-07-07 오전 10:22:06

라파엘 나달이 7일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부상 투혼을 발휘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035만파운드·약 642억3000만원) 남자 단식 4강에 올라 ‘악동’ 닉 키리오스(40위·호주)와 맞붙는다.

나달은 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일러 프리츠(14위·미국)를 4시간 21분 만에 3-2(3-6 7-5 3-6 7-5 7-6<10-4>)로 힘겹게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인 22회 기록을 보유한 나달은 이제 2승만 더 올리면 이 기록을 23회로 늘린다.

또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이어 3회 연속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해, 한 해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도 가시권에 둔다.

복근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나달은 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4세트를 따내 균형을 이뤘고 접전 끝에 5세트까지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 상대는 키리오스다. 키리오스는 앞서 크리스티안 가린(43위·칠레)를 3-0(6-4 6-3 7-6)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코트의 악동’이라고 불리는 키리오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관중석에 침을 뱉는 등 두 차례나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경기에서만큼은 승승장구했다.

2013년에 프로로 데뷔한 키리오스가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윔블던 8강, 2015년 호주오픈 8강이 키리오스의 그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는 나달이 6승 3패로 앞선다. 다만 이날 고전의 빌미가 된 복부 부상이 향후 경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나달과 키리오스의 준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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