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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활약한 포로를 이번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는 여름 완전 이적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등번호는 23번을 달고 뛴다.
포로가 EPL 구단에 몸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로나(스페인)를 거쳐 2019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선 1군 경기를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레알 바야돌리드(스페인), 스포르팅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오른쪽 윙백 약점을 드러내곤 했다. 에메르송 로얄(23), 맷 도허티(30), 자펫 탕강가(23), 제드 스펜스(22) 등이 있었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포로를 영입하면서 포지션 보강에 나섰다.
포로는 “토트넘에 오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 정말 이곳에 오고 싶었다”며 “내게 특별한 기회고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승리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EPL에서 뛰는 것은 어릴 적부터 내 꿈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