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국내 주식형 펀드 891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4.48%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증시가 조정장에 들어가며 줄곧 마이너스(-)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최근 증시가 반등으로 수익률이 상승 반전한 모습이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75.57포인트(3.36%)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최근 한달 6.7% 올라 상승폭이 더욱 컸다.
하지만 예상보다 관세율 낮은 것이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당초 제시했던 25%보다 낮아진 관세율에 주목했다”며 “11월 30일 G20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연말 전에 무역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개별 상품으로 보면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등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들이 한달 만에 23% 이상 상승했다.
한편, 자금도 조금씩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2303억원이 유입됐다.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인덱스주식코스피200를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가 나타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