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까지 한 걸음’ 여자 핸드볼, 중국에 완승... 결승은 한일전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홈팀 중국 30-23으로 제압
오는 5일 일본 상대로 대회 3연패 도전
  • 등록 2023-10-03 오후 6:17:24

    수정 2023-10-03 오후 6:17:24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또 한 번의 아시아 제패를 꿈꾸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준결승에서 중국에 30-23으로 이겼다.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한국은 오는 5일 카자흐스탄을 꺾은 일본과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한국은 초반부터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의 득점을 묶어 5-1로 달아났다. 이후 중국에 추격을 허용하며 15-14 한 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일방적인 응원을 엎은 중국에 동점을 내주기도 했으나 류은희, 강경민에 김선화(대구시청)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격차를 벌렸다. 중국의 추격이 거세질 때마다 김선화, 김보은(삼척시청)이 득점하며 상대 의지를 꺾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아시안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을 제외하면 8번의 대회 중 7차례 정상에 섰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흐름도 좋다. 지난 8월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특히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25-24로 승리로 장식하며 올림픽행을 확정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으로 남녀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날까지 4전 전승이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지 못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 4강에서도 일본에 발목 잡혔다. 지난해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과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모두 접전을 벌였던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 좀 풀어볼까
  • 6년 만에 '짠해'
  • 흥민, 고생했어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