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역전승으로 준결승 안착…윔블던 4연패 도전

6일 대회 8강전서 3-2 승리…0-2서 3세트 내리 따내
"2세트 끝난 뒤 휴식 시간, 집중력 유지 위해 노력"
4강 상대 英 노리…'라이벌' 나달과의 결승 대진 기대
  • 등록 2022-07-06 오전 11:36:02

    수정 2022-07-06 오전 11:36:02

조코비치가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4035파운드·약 642억 3000만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 안착했다. 대회 5연패 도전도 계속된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야니크 시너(13위·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3-2(5-7 2-6 6-3 6-2 6-2)로 승리했다.

그는 서브 게임을 4차례나 브레이크 당하며 2세트를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 초반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리버스 스윕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조코비치는 “1, 2세트와 3세트부터는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며 “2세트가 끝난 뒤 잠시 쉬는 시간에 다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로서 윔블던에서 최근 26연승을 이어간 조코비치는 2018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다.

4강 상대는 왼손잡이 캐머런 노리(12위·영국)다. 지난해 하드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 상대해 세트스코어 2-0(6-2 6-1) 승리한 바 있다.

앞서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휩쓸었다. 올해는 앞선 두 대회의 디펜딩 챔프가 되지 못하고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에게 타이틀을 넘겨줬다. 이로써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통산 우승 횟수에서 나달(22회)과의 격차는 2회로 벌어졌다. 둘은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을 수 있는 대진이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가 역대 아랍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자베르는 마리 보즈코바(66위·체코)와 8강전에서 2-1(3-6 6-1 6-1) 승리를 거뒀다.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첫 준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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