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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2022년도 제2차 전체이사회에서 추일승 감독-이훈재 코치를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감독-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감독 및 코치 공모를 진행했고 지난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이상윤 감독-김희선 코치, 추일승 감독-이훈재 코치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추일승 감독-이훈재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는 오는 7월 진행되는 2022 FIBA 아시아컵을 시작으로 2023년에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종료일까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남자농구 국가대표를 맡게 된 추일승 감독은 홍대부고와 홍익대 출신으로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1997년 상무 코치를 시작으로 상무, 부산 KTF(현 수원 kt), 오리온에서 감독을 지냈다.
오리온 시절인 2015~16시즌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KTF에서도 2006~07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1999년 세계군인선수권대회, 2001년 존스컵 감독을 맡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게 된 이훈재(55) 코치는 양정고와 성균관대 출신으로 역시 기아자동차에서 추일승 감독과 함께 선수로 뛰었다. 2004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15년이나 상무 감독을 맡았고 이후 2019년부터 올해까지는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