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이훈재 코치, 남자 농구 대표팀 이끈다

  • 등록 2022-05-19 오후 4:18:13

    수정 2022-05-19 오후 4:18:13

추일승 신임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사진=KBL
이훈재 남자농구 대표팀 코치.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일승(59) 전 고양 오리온 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2022년도 제2차 전체이사회에서 추일승 감독-이훈재 코치를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감독-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감독 및 코치 공모를 진행했고 지난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이상윤 감독-김희선 코치, 추일승 감독-이훈재 코치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추일승 감독-이훈재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는 오는 7월 진행되는 2022 FIBA 아시아컵을 시작으로 2023년에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종료일까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조상현(46) 전 감독이 지난달 말 프로농구 창원 LG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바 있다.

남자농구 국가대표를 맡게 된 추일승 감독은 홍대부고와 홍익대 출신으로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1997년 상무 코치를 시작으로 상무, 부산 KTF(현 수원 kt), 오리온에서 감독을 지냈다.

오리온 시절인 2015~16시즌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KTF에서도 2006~07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1999년 세계군인선수권대회, 2001년 존스컵 감독을 맡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은 한국 농구인 중에서 유일하게 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공부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져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델 해리스 전 감독이 쓴 ‘위닝 디펜스’를 번역해 출간하는가 하면 수비 전술 서적 ‘맨투맨 디펜스’와 에세이집 ‘심장을 뛰게 하라’를 펴내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게 된 이훈재(55) 코치는 양정고와 성균관대 출신으로 역시 기아자동차에서 추일승 감독과 함께 선수로 뛰었다. 2004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15년이나 상무 감독을 맡았고 이후 2019년부터 올해까지는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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