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이하 메노락토)’의 성공을 이어갈 개별인정형 독점원료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휴온스푸디언스(휴온스네이처, 휴온스내츄럴 합병법인)는 트렌디한 원료의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2030으로 확장된 건기식 소비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 4월 출시한 메노락토는 누적 매출 640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2년만에 메가브랜드로 성장했다. 메노락토는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 개별인정을 획득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을 원료로 하는 건기식이다. 메노락토의 성공요인으로는 ▲건기식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산균’이 소비자 니즈를 저격했고 ▲인체적용시험에서 갱년기 대표 증상(△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우울증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이 꼽힌다. CF에서 ‘갱년기 참지마’라는 메시지로 ▲중년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신제품임에도 소비자와 빠르게 신뢰를 쌓으며 홈쇼핑에서 연일 완판,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휴온스는 메노락토의 성공을 남성 시장으로 이어간다. ‘쏘팔메토’가 독점하던 남성 전립선 시장에 ‘사군자추출분말’로 도전장을 낸다. 휴온스는 지난해 6월 식물성 소재 ‘사군자추출분말’의 ‘남성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들의 고질적 질환이다. 수요가 높지만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시기를 놓치거나 장기 투약에 따른 부작용 걱정에 건기식으로 관심을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휴온스는 이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된다는 구상이다. 휴온스의 사군자추출분말 전립선 건기식은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합병 시너지는 가파른 성장세의 OEM·ODM 시장에서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 관계자는 “합병으로 국내 건기식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인·홍삼, 2위로 부상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 비타민 등 고시형·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밸류체인을 완성했으며 건기식 생산, 제조 주요 설비들을 재배치함으로써 OEM·ODM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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