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데뷔 무난..`모델S` 2Q중 최대 1300대 팔려

테슬라, 2Q 1545대 中수출..1000~1300대 판매
유럽 판매에선 `고전`..中 판매도 상쇄
  • 등록 2014-07-08 오전 7:59:44

    수정 2014-07-08 오전 7:59:4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 4월 중국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테슬라모터스가 2분기(4~6월)중에 비교적 양호한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공식 판매량은 2분기 실적 발표 과정에서 공개된다.

중국 베이징에서 ‘모델S’ 첫 인도 세러머니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블룸버그통신은 바클레이즈의 분석을 인용, 테슬라가 2분기중 플래그십 세단인 ‘모델S’를 중국에 총 1545대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실제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규모는 1000~13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전망했던 1000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판매 실적은 무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중국에서는 ‘모델S’ 차량 첫 인도 예정일을 하루 앞둔 날 차량 인도가 지연되면서 고객들이 항의하는 등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S’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이르면 내년초까지 미국보다 많은 숫자의 자동차를 중국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가 “올해 중국시장에서 5000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다면 성공하는 셈”이라며 톤을 낮춘 바 있다.

반면 테슬라는 유럽시장에서 2분기중 2400~2500대의 ‘모델S’를 판매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앞선 1분기 판매량은 3071대였다.

그나마 중국에서의 판매 개시로 인해 2분기 전세계 판매량 전망치였던 7500대는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라이언 존슨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영국 출시 초기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네덜란드와 독일 등 다른 유럽 지역에서는 그다지 강하지 않은 모습이었다”며 “그나마 이같은 유럽 부진을 중국 판매로 상쇄시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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