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XC40 등 지난해 국내 출시 신차 모두 공기질 충족

국토부, 16개사 25개 신차 대상 실내 공기질 조사 결과
'11년부터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등 8개 물질 조사
다만, 2021년 기준 벤츠 GLA250 4MATIC 벤젠 초과
  • 등록 2023-01-10 오전 7:54:44

    수정 2023-01-10 오전 7:54:4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아이오닉6, 니로 등 지난해 국내에서 신차가 모두가 실내 공기질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6개 자동차 제작사의 25개 신차를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신차의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등 8개 휘발성 유해 물질이 권고 기준을 충족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수입 자동차도 직접 실내 공기질을 측정을 확대했다. 그전까지는 수입차 제작·판매사가 자체 측정한 결과를 제출해왔다.

현대차의 아이오닉6와 GV70, BMW의 X3, 볼보의 XC40, 테슬라의 모델Y 등은 유해 물질 방출량이 권고기준보다 낮았다.

한편, 2021년 조사 기준 코로나 사태로 부품수급이 어려워 조사하지 못한 메르세데스벤츠 GLA250 4MATIC의 경우 벤젠 방출량이 권고기준인 30㎍/㎥을 초과한 78㎍/㎥로 측정됐다. 벤젠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 중 합성섬유, 플라스틱 부품에서 방출되며 피로, 두통,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국토부는 벤츠에 해당 차량이 생산되는 독일 현지 생산라인과 부품 원재료·단품을 조사하고, 차량 실내 공기질을 추가 측정할 것을 요구했다. 벤츠가 자체 측정한 결과 유해물질 방출량은 권고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차량 부품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주행 시험을 여러 번 하고, 기름 역시 여러 차례 넣으면서 신차 보호용 비닐 커버와 종이 깔개가 오염돼 벤젠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벤츠는 앞으로 생산과정에서 주행 시험과 주유 작업을 할 경우 신차보호용 비닐 커버, 종이 깔개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현장 작업자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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