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공격 긴축에도 美노동시장 양호…힘 싣는 긴축

다우 1.54%, S&P 2.11%, 나스닥 2.84%↓
지난주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4월이래 최저
강달러·금리급등 숨고르기 들어갔지만
연준 인사들, 강경발언 이어가며 피봇 차단
  • 등록 2022-09-30 오전 8:09:23

    수정 2022-09-30 오전 8:09:2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3대 증시가 또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미국 노동시장이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오며 매파적 스탠스에 힘을 실을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연준 간부들 역시 잇따라 강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29일(현지시간)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가 5% 가까이 폭락했다.(사진=AFP)


미 3대증시 급락...S&P 또 연저점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 하락한 2만9225.61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1% 내린 3640.47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 찍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84% 급락한 1만737.51에 마감.

공격 긴축에도 양호한 美 노동시장

-개장 전 나온 노동 지표가 공격 긴축을 뒷받침.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6000건 감소한 19만3000건으로 나타나며 지난 4월 말 이후 최저치 기록.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5만건으로 2만9000건 급감.

-블룸버그는 “이번 수치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맞춘 연준의 큰 폭 금리 인상에도 노동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

미 2분기 성장률 -0.6%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0.6%로 나타남.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경기 침체 여부를 공식 판단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미 침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 않음.

강달러·금리급등 숨고르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114를 넘었지만 29일(현지시간) 111선까지 내려오기도.

-4%대까지 올랐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68%로 내려와.

-다만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240%까지 치솟으며 주식 투자 심리를 짓누르기도.

-UBS 글로벌자산운용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날 시장의 차분했던 분위기가 변동성 장세가 끝났다는 것에는 회의적”이라고 말함.

연준 피봇 가능성 차단 나선 연은 인사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추가 금리인상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이제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밝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미국의 기준금리는 아직 경기를 제약하지 않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40년래 최고치”라며 “인플레를 낮추기 위해 연준의 할 일이 더 남아 있다”며 정책 전환(피봇) 조절 가능성을 차단.

빅테크주 일제히 흔들

-주요 빅테크 주가 폭락하며 시장 전방에 영향 미침.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 주가는 4.91% 폭락.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내린 영향으로 풀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2.63% 하락.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Stadia) 중단 발표 영향으로 풀이.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1.48%), 아마존(-2.72%), 테슬라(-6.81%), 엔비디아(-4.05%) 등의 주가 역시 큰 폭 내림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 지수 내 기업 가운데 거의 5분의1이 이날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쓰기도.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1% 하락.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53% 하락.

침체 공포에 국제유가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12% 하락한 배럴당 81.23달러에 거래 마침.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여파를 받은 것으로 읽힘.

-원유시장은 이와 함께 미룰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언’ 여파를 주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리서치 매니저는 “경기 침체 공포감이 향후 원유 수요 전망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는 최근 미국 등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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