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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홍김동전’ 박인석 PD가 프로그램을 향한 멤버들의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박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단체 대화방이 여러개”라며 “김숙 씨가 여러 프로그램을 하는데, 단체 대화방이 있는 건 우리 방송 하나라고 하더라. 다른 프로그램도 소중하겠지만, 언니쓰 때도 그렇고 김숙 씨와 프로그램을 함께할 때 패밀리쉽이 특히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경에 대해서도 “홍진경 씨는 야외 예능은 자동 거절인데,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옛정을 끌여 들여서 섭외를 했다”며 “‘애로부부’ 녹화장에 가서 조르고 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이 없어지면 너무 서운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주우재도 마찬가지다. 박 PD는 “주우재 씨의 부모님이 우재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다 챙겨보는데 우리 프로그램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시더라”며 “우재 씨도 체력이 좋지 않은데 저희 방송은 정말 열심히 해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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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능을 만드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연령, 직업, 성향 이런 것에 대한 밸런스를 고려를 했다”며 “웃기는 멤버, 궁금한 멤버, 여러 아이템을 잘할 것 같은 멤버, 못할 것 같은 멤버 등 다양한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때도 그렇고 좋은 사람을 모으려고 한다”라며 “‘1박 2일’ 조연출을 하면서도 느낀 것은 본연의 성격이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확실히 좋은 사람들이 만나면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 또 좋은 결과물이 나오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