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박상우 PD "'옷소매' 후속 부담되지만, 보다 자유로운 매력"

  • 등록 2022-12-08 오후 4:33:00

    수정 2022-12-08 오후 4:33:00

박상우 PD가 8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련, 조선 혼인 금지령’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금혼령’ 박상우 PD가 MBC 인기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을 잇는 후속 사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박상우 PD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과 함께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둔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분) 앞에 죽은 세자빈에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 분)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지난해 연기대상 시상식을 휩쓴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에 이어 MBC가 1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이라 기대오 관심이 크다.

박상우 PD는 이에 대해 “‘옷소매’를 연출한 정지인 선배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작품의 흥행은 시청자분들이 정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수장으로서 부담감을 갖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다만 “작품의 차별성으로는 ‘금혼령’이 좀 더 자유로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통 사극이라기보단 발칙한 상상력에서 시작한 작품이기 때문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혼령’은 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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