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PD "'재벌집'과 경쟁, 걱정 많지만…'중꺾마'의 마음으로"

  • 등록 2022-12-08 오후 4:43:02

    수정 2022-12-08 오후 4:43:02

배우 김영대(왼쪽부터)와 박주현, 박상우 PD, 김우석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련, 조선 혼인 금지령’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금혼령’ 연출을 맡은 박상우 PD가 ‘재벌집 막내아들’ 등 동시간대 강력한 작품들과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상우 PD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과 함께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둔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분) 앞에 죽은 세자빈에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 분)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으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지난해 연기대상 시상식을 휩쓴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에 이어 MBC가 1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이라 기대와 관심이 크다.

‘금혼령’은 최근 방영 중인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소방서 옆 경찰서’, ‘환혼: 빛과 그림자’ 등 쟁쟁한 작품들과 주말 안방 극장 대전에 참여한다.

이에 대해 박상우 PD는 “편성 때문에 안팎의 걱정이 많은 것을 안다”면서도 “경쟁인 건 맞지만, 드라마 전체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게 오히려 좋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온라인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말이 있는데, ‘중꺾마’의 마음으로 잘 경쟁하고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금혼령’은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