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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축구협회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양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중학교 1학년 선수의 경기력 점검과 기회의 장 마련의 목적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승인 대회로 운영된다.
양구군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팀에 균등한 경기 기회가 제공된다”며 “별도의 성적과 시상은 제공하지 않는 대회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구 페스티벌은 팀별 중학교 1학년 선수의 등록선수 현황을 고려해 9인제와 11인제 경기 방식이 혼합돼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9인제에는 13개 팀, 11인제에는 16개 팀이 참가하며, 9인제는 양구종합운동장을 분할해 2개의 구장에서 진행된다. 11인제 경기는 양구 B, C 구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양구군 서흥원 군수는 “국토 정중앙이라는 양구의 이미지와 성장이 기대되는 중학교 1학년 축구 선수의 열정이 부합된 이번 대회가 양구에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6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해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 모두가 양구에서의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