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6일 “2023년 자산시장은 세 가지 피봇이 기대된다”며 “제로 코로나의 피봇과 통화정책의 피봇,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피봇”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한동안 외면받은 가치투자가 부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속도조절이 있더라도 인플레 예방을 위해 실질금리가 상당기간 플러스권에서 유지된다면 한계기업들은 자연스레 퇴출되고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경기변동 진폭을 키우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가치주 전략의 유용성을 높이는 이슈”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2140~2710를 제시하며 상저하고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약세, 2분기 이후 점진적 반등을 예상한다”며 “중국 방역완화는 경기엔 플러스 요인이나 물가를 자극하는 재료다. 실질금리 고공행진 속 높아진 요구수익률의 허들을 넘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수보다는 스타일과 배당 및 주주환원, 중장기 테마를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