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올해 파이프라인 성과 본격화 -SK

  • 등록 2023-03-29 오전 8:43:28

    수정 2023-03-29 오전 8:43:28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SK증권은 오는 30일 상장을 앞둔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29일 평가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융합단백질 신약 개발사다. 자체 플랫폼인 ‘GI-SMAR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조합의 이중융합단백질을 고효율로 발굴 및 개발 중이다.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은 상반기 중 중국 파트너사인 심시어의 1상 IND 신청 및 이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단독 및 병용요법 임상에서 확보된 유효성 데이터 발표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글로벌 판권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20년 7월 유한양행에 GI-301에 대한 일본 제외 글로벌 판권을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1a상 일부 데이터를 통해서도 졸레어 대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연내 만성특발성 두드러기 임상 진입 및 추가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된 만큼 향후 유의미한 성과 발표 시 과거 오스코텍-유한양행과 같은 글로벌 제약사향 기술이전 성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공모가는 공모 희망가인 1만6000원~2만1000원 하단 미만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861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자금 조달 규모는 약 260억원으로 2022년 기말 기준 1136억원 규모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공모 이후 최소 3년 이상의 추가적 자금 조달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장일 유통가능주식은 59.9%이다. 이중 절반 가량이 장외거래가 이뤄진다. 최근 장외가를 고려하면 단기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일부 엔젤 투자자 및 시리즈 A, B 투자자들의 물량이 장외거래가 어렵고 최근 장외거래가를 감안하면 약 3~5만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현 공모가 대비 손실 규모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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