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건영 "최배근 사퇴가 기본소득 후퇴? 과도한 해석"

MBC라디오 출연
"국힘, 제2 제3의 윤핵관 사태 벌어질 것"
  • 등록 2021-12-07 오전 9:09:00

    수정 2021-12-07 오전 9:16:3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을 맡은 윤건영 의원은 7일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배근 건국대 교수의 사퇴 선언이 기본소득의 후퇴로 이어질 것이란 해석을 두고 “과도한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10월 미국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유엔대표부 제공)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인의 역할은 다 했다. 본인은 틀을 만드는 것까지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서 이재명 후보를 돕겠다는 취지로 (사퇴 표명의) 글을 올리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했다”며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선생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기본사회위원회의 기본 틀은 만들어졌기에 직책의 울타리를 넘어 활동 반경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사퇴 이유를 재차 설명했다.

윤 의원은 내부가 아닌 외부 인재영입이 보여주기식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치권이 평소에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하다 보니 일종의 충격요법이 나오는 것이고, 인재영입 자체는 나브지 않다”며 “선거라는 큰 시기에 외부에 참식하고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좋은 것이고, 아울러 내부에서 인재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의 내부 봉합에 대해서는 “원인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2, 제3의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사태는 반드시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앞으로 국민의힘 선대위를 주도하는 것은 누구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 정답은 나와 있다. `윤핵관`이다”라며 “이번 국면에서 김종인, 윤석열, 이준석 세 분 모두 패배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후보는 지난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고, 김 전 위원장은 상처를 많이 받았고, 이 대표는 30대의 참신함이 무기였는데 노회한 기성 정치인처럼 해결했다”며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결코 좋지 않기 때문에 결국 승자는 `윤핵관`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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