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李·尹 특검 수용해야…尹 빼고라도 TV토론 하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2월 대통령 후보 등록 전까지 특검 결과 나와야”
  • 등록 2021-12-07 오전 9:11:27

    수정 2021-12-07 오전 9:13:33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7일 “2월 13~14일 공식 대통령 후보 등록일 전까지 특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각 당에 지시해서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회동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될 자격과 관련해 중대한 결함이 제기되는 분들이 불행한 사태는 막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심 후보는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만나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을 실시하고 특검 후보자 추천은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하자는 내용에 합의했다.

심 후보는 한편 결선투표제를 시행해 양당 중심의 정치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강변했다. 심 후보는 “(결선투표제는) 다당제 하에 연정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제도”라며 “이 후보도 윤 후보도 정치개혁에 동의한다고 하면서 실제 제도개혁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처럼 소수당을 단일화로 압박해서 기득권 양당, 양당의 기득권을 연장하는 정치는 그만둬야 한다”며 “결선투표제와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 개혁에 (안 후보와) 전적으로 의견을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 후보와 윤 후보에 TV토론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 후보가 TV토론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안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빼놓고 하자”며 “(대선까지) 남은 3개월을 그냥 허비하면 안 되고 국민들이 갖고 있는 각종 의구심, 과연 이 사람들이 내놓는 공약만큼 실제로 책임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지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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